안녕하세요.
올해 26 직장다니는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200일 조금넘은 두살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원래는 직업군인이였다가 이번달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역을 앞두고 남자친구는 아는선배의 권유로 선배의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다니게 될 회사는 재무설계를 해주는 회사인데, 보험업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재무설계일을 한다고했을때 솔직히 저는 반대를 많이했습니다.
제가 직장다니면서 영업뛰는 사람치고 깨끗한 사람을 못봤기때문에(접대부분에서)
혹시나 남자친구도 나중에 그러지 않을까 걱정이되서 반대를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싶었다고 말을하길래 나중에는 알겠다며 열심히 하라고 했었죠.
저는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정말 사랑받는 여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전역날이 가까워지고 회사입사일이 가까워져가면서 오로지 회사일에만 집중하는 남자친구를 보기전까지요.
남자친구가 일하면서 필요한자격증을 따야되서 공부할때 서운하긴했지만 옆에서 시험문제도 내주고 이렇게 공부하라, 어떻게 공부하면 집중이 더 잘된다더라 라고도 옆에서 말도 해주고
계약을 때문에 군대후배들과 얘기하고 그럴때도
후배들이랑 얘기잘해라 내가 연락하면 방해되니까 다 하고 연락해 라고
저는 저 나름대로 남자친구를 이해해주었습니다.
다음주가 남자친구의 전역이고, 근 한달동안은 남자친구와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하지 못했고
앞으로 일을 시작하게되면 계약을 따내야해서 계약건수를 채울때가지
정해진 퇴근시간도 없이, 주말도 상관없이 일을 해야된다고 해서
일 시작하고 당분간은 많이 바빠서 얼굴도 보기힘들꺼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몇일전부터 남자친구한테 이번주말은 나랑 보내자. 이번주말은 나만 생각하라고 말을 하였고 남자친구도 알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주주말 남자친구와 같이 보낼시간에 들떠서 기대하고 있었죠
하지만.. 남자친구는 일요일날 저녁에 군대후배들과 저녁을 먹겠다는 겁니다.
(저희는 토요일날 만나서 일요일저녁까지 함께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일요일 저녁까지 함께 있을줄 알았는데 남자친구의 저말을 듣고 황당하기도하고
많이 서운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주주말은 오로지 나만생각하고 나하고만 보내자고 하지않았냐. 후배들이랑 얘기한다고하면 알겠다고 방해하기싫어서 얘기다하고 연락하라고 나름 배려하고
공부할때도 공부하라고하고 문제내달라면 문제내주고 그랬는데
일 시작하기 전 주말에 내가 주말에는 나만 생각해 달라고했는데..
후배를 만나서 저녁먹는거 먹을수도 있지 지금 하나라도 계약따야하니까
내가 서운하고 기분이 안좋은건 내가 주말에는 나만 생각해달라고 했는데 알겠다면서
나에 대한 생각은 전혀없어보이기 때문이야 " 라는 식으로 했더니
원래는 후배들이랑 밥먹고 영화도 보여줄려고했었다. 그런데 주말에 너를 만나니까 영화는 나중에 보고 맛있는데가서 밥만먹자고 한거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번주말은 나만 생각해달라고 알겠다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당신은 나만이 아니라 후배들도 생각하고 그랬네" 라고 보냈더니
"그래서 고쳐먹었잖아. 내가 일요일날 같이있자고 그랬잖아. 후배들은 전역하고 만나서 먹는다고 언제 먹을진 모르겠지만" 라고 얘기하길래
얘기를 더해봤자 싸울꺼같고해서 그냥 알겠다고 대충 넘어갔습니다.
이번에 저 일 말고도 일하는 날이 가까워져가면서
남자친구에게 서운한게 점점 생기고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저는 저대로 점점 지쳐갑니다.
남자친구를 잠깐 만나도 새로 일하게 될 사람들과 카톡,연락
일하게 될 부분의 걱정, 계약걱정, 이런 얘기밖에 안합니다. 우리 사이에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저하고 잠자리를 가질려고 제가 싫다고해도 막 하고 그랬던사람인데
요새 같이있어도 저 털끝하나도 안건들이고 연락도 자주안하고 카톡도 예전처럼 다정하지도 않습니다.
하루에 한번은 애정표현을 꼭 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그러지도 않습니다.
변한 부분에 대해서 이상하다 변한것 같다 그러면 자기는 하나도 변한게 없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정말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은 멀티플레이가 안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지금 새로시작할 일때문에 제가 눈에 안보이는건지... 저에대한 마음이 떠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행동을 하면 좋을까요?
그냥 무덤덤하게 행동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