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탈락국
"나이지리아, 남아공, 덴마크, 러시아, 벨기에, 세네갈,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우루과이, 중국, 카메룬, 터키" (한글 가나다 순)
이 12 나라의 공통점은 2002 한일월드컵 본선에는 진출했지만 2006 독일월드컵 본선진출에는 실패했다는 점이다. 이번 오픈백과에서는 월드컵 본선무대에 대한 꿈을 아쉽게 4년 뒤로 미뤄야했던 12나라의 파란만장했던 예선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답변을 위한 일부 및 전체복사를 불허합니다)
*자료참고 : FIFA, 한일월드컵, 독일월드컵 공식사이트
1.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지역예선 4조에 속했는데 모든 예선경기를 마친 뒤, 가장 높은 승점국은 앙골라와 나이지리아(21점)였다.
승점이 같은 경우는 승자승을 따진다.
나이지리아는 앙골라와 홈에서는 1-1로 비겼지만 원정에서는 0-1로 패했기 때문에 전적이 1무 1패로 밀렸다. 참고로 앙골라 원정경기가 유일한 패배경기였다.
2.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은 아프리카 지역예선 2조에 속했는데 승점21점의 가나와 승점16점의 콩고에 밀려 탈락했다.
남아공의 승점도 16점이었지만 콩고에게는 승자승에서 밀렸기 때문에 3위.
그러나 조 1위만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2위냐, 3위냐에는 큰 의미가 없었다. 남아공은 가나와 홈경기서 0-2, 원정경기서는 0-3으로 모두 졌다.
3. 덴마크
덴마크는 유럽 지역예선 2조에 속했는데 승점 25점의 우크라이나와 23점의 터키에 밀려 탈락했다.
덴마크의 승점은 22점으로 3위를 기록했는데, 2조 1, 2위 국가를 상대한 경기에서는 한차례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4. 러시아
러시아는 유럽 지역예선 3조에 속했는데 승점 30점의 포르투갈과 23점인 슬로바키아에 밀려 탈락했다.
러시아도 승점 23점이었지만 슬로바키아와 안방에서 경기를 할 때 1:1로 비기고, 원정에서는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아쉽게 탈락했다.
또 포르투갈과는 안방경기에서 0-0으로 잘 싸웠지만 원정서는 무려 1-7로 크게 졌다.
5. 벨기에
벨기에는 유럽 지역예선 7조에 속했는데 4위에 그쳤다.
7조에서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승점 22점으로 본선에 직행했고, 스페인이 20점으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올랐다. 벨기에는 겨우 12점의 승점을 거뒀을 뿐이었다.
세르비아와 안방경기에서 0-2 패,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스페인과도 안방에서 0-2 패, 원정서 0-0으로 비겼다.
6. 세네갈
세네갈은 아프리카 지역예선 1조에 속했는데, 바로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에게 패한 토고에 밀려 탈락했다.
토고는 승점 23점, 세네갈은 21점이었다.
세네갈의 안방경기에서는 2-2로 비겼지만 원정에서 1-3 으로 패했다.
7. 슬로베니아
유럽 지역예선 5조에 속했던 슬로베니아는 조 4위로 탈락했다.
5조에서는 이탈리아가 승점 23점으로 본선에 직행했고, 노르웨이가 18점으로 2위, 스코틀랜드가 13점으로 3위였다. 슬로베니아는 불과 12점의 승점을 남겼을 따름이다.
8. 아일랜드
유럽 지역예선 4조에 속했던 아일랜드도 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4조에서는 월드컵본선 조별경기에서 한국과 비긴 프랑스가 승점 20점, 통한의 오심패배를 안겨다 준 스위스가 18점, 이스라엘 역시 18점이었다.
아일랜드는 승점 17점이었으므로 나름대로 이스라엘과 함께 선전을 벌인 모양새다.
아일랜드는 프랑스와 안방에서 치른 경기에서 유일한 0-1 패배를 기록했고, 원정에선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스위스와는 안방에서 0-0, 원정에서는 1-1로 비겼다.
9. 우루과이
우루과이는 남미 지역예선에서 승점25점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2006 독일월드컵 지역예선규정으로는 남미 5위와 오세아니아 우승국(호주)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르게 되어 있었다.
안방에서는 우루과이가 1-0으로 이겼으나, 호주 원정에서는 0-1로 졌다. 승점과 득실, 다득점을 모두 따져도 완전 동률이기 때문에 연장까지 치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결국 호주에게 2-4로 짐으로써 우루과이가 탈락했다.
10. 중국
1차 예선을 면제받은 중국은 아시아 2차 지역예선 4조에 속했다.
2차 예선(8조)에서는 조 1위만이 최종예선에 올라가도록 정해졌는데, 중국은 쿠웨이트와 함께 승점 15점을 기록했다.
쿠웨이트와 중국의 당시 상대전적은 1-0으로 똑같았고, 골득실마저도 +13으로 같았다.
결국 다득점을 따지게 되었는데 [15득점, 2실점]인 쿠웨이트에게 [14득점, 1실점]인 중국이 지고 말았다.
11. 카메룬
카메룬은 아프리카 지역예선 3조에 속했다.
카메룬은 승점 21점으로 22점인 코트디부아르에 밀려 탈락했다.
카메룬은 예선 최종 3위가 된 이집트와 치른 원정 경기서 2-3으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였고, 오히려 1위로 본선에 올라간 코트디부아르에겐 안방에서 2-0, 원정에선 3-2로 모두 승리했었다.
12. 터키
터키는 유럽 지역예선 2조에 속했다.
승점 25점의 우크라이나가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터키는 23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터키는 우크라이나와 원정 경기서 1-0으로 이기지만, 안방에서는 0-3으로 대패했다.
조 2위끼리 겨루게 되는 플레이오프 상대는 스위스였다. 1차전 원정경기서 터키는 0-2로 지지만 안방에서는 4-2로 이겼다.
이렇게 1승씩 나눠 가졌고 득실차도 같았으므로 진출국을 정하기 위해 다음 항목인 원정경기 득점 우선권과 연장, 승부차기 순서로 진행시켜야 했는데, 이 두 나라간 경기는 점수가 달랐기 때문에 [원정경기 득점 우선원칙]이 적용되었다.
[원정경기 득점 우선원칙]이란 득실이 같을 경우, 원정에서 득점한 것을 2점으로 계산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위스와의 원정 1차전 결과, 스위스는 안방 2점, 터키는 원정 0점을 얻었고, 안방 2차전 결과에서 스위스는 2골을 넣어서 원정 4점, 터키는 4골을 넣어서 홈 4점이 되었다. 그래서 스위스는 합계 6점이 되고 터키는 4점이 되기 때문에 스위스가 본선에 진출하고 터키는 탈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