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중학생 여자입니다.
지금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학기 초에 새로운 반에 배정되었을 때
같은 반이었던 여자애 한 명만
아는 사이였고 나머진 거의 초면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소심하기도 하고 어떻게 말을 붙여야 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같은반이었던 여자애한테 계속 말걸고 그랬었어요. 같은반이었을때 그렇게 친하진않았지만
말 몇마디도 하고 장난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 여자애를 A라고 할게요.
아무튼 그렇게 A와 같이 노는데,
A랑 안면이 있던 B가 오더라구요.
B는 첫인상이 정말 안좋았어요.
화장을 많이 한 게 멀리서 봐도 너무 심하게 티가 나서
좀 꺼려했어요.
그래도 나쁜 애는 아닌 것 같아서 셋이 같이 놀았어요.
그런데 날이 갈 수록, A도 B를 따라서 화장의 정도가 너무 심해지는거에요.
A도 원래 화장을 하긴 했지만 많이 하진 않았는데,
B랑 놀던 이후부터 써클렌즈도 끼고, 화장을 정말 진하게 하더라구요.
A랑 B랑 저랑 셋이 있으면 둘이서 화장품 얘기 밖에 안해서..
저는 낄 수가 없었어요.
근데 그렇게 새학기 시작하고 3주 쯤 지날 때?
그 때 시작이었던것같아요.
체육복을 갈아입으러 탈의실로 갔는데,
B가 저한테
"근데 넌 왜 화장 안해??"
이렇게 말하길래,
전 화장하는 게 피부에 안좋으니까 안 하는건데 이렇게 말하면 그 친구들이 무안해질까봐, 돌려서
"그냥 귀찮아서~"
이렇게 넘겼죠.
근데 이번엔 A가 또
"화장 하지..안하면 쪽팔리지 않아? 난 안하면 앞머리두 이상하구~눈도 어떻고 어디가 또 어떻고.."
이런 식으로 말했어요.
그래서 전 그냥 장난식으로
"좋아하는 애 있어서 그래?"
이렇게 물어봤는데
B가 어이없는듯이
"화장은 그냥 학교다니면서 기본적으로 해야되는 거 아냐?
안하는 게 이상한거지ㅋㅋㅋ"
이러면서 저를 비웃더라구요..
그 때 살짝 기분이 나빴지만 그래도 나쁜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냥 약간 생각 차이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서
저도 그냥 웃고 넘겼는데..
점점 저를 피하더라구요..
둘이만 어디 가고, 밥 먹으러가고, 운동장 나가고 그러는 건 서운하긴 했지만 그렇게 크게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제가 말을 걸면 아예 투명인간 취급을 하면서 무시를 하는거에요..
처음에는 그냥 우연이겠지 싶었는데 점점 심해지니까 눈물도 나오려고 하고..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초콜릿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 B가 옆 분단이었구 B랑 A랑 짝이었어요.
그래서 B한테 초콜릿 책상에 던져 주면서
A랑 나눠먹으라고 말했어요.
근데 B가 그 초콜릿을 집고 A한테
"야 이거 너나 먹어ㅋㅋㅋ"
이랬는데 A가
"아 싫어ㅋㅋㅋ존X 싫어"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 거에요.
그 때 진짜 너무 서러워서..
선생님도 장난인 줄 아시고 웃으시고..
그래서 그냥 자는 척 하면서 얼굴 파묻고 울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별 거 아니긴 한데 그 당시엔 너무 슬펐고 서러웠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 아무말안하고 있고요..
제가 지금 시험기간이라서 머릿속이 복잡해서 내용 정리가 안되서 너무 죄송해요
그냥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해서..
올려봤습니다.
그래도 제가 공부 열심히 해서
꼭 그 친구들보다 열심히 살 거에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