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손버릇에 거짓은 기본탑재. 말바꾸기는 옵션이라.
폐지를 줍는 노인분입니다. 미치겠네요. 동네를 돌며 예쁜화분, 그 동네에서 나름 귀한화분은 기회를 봤다가 훔쳐가는 노인분입니다. 몇개월 전 2개의 화분을 찾아오기까지했습니다.
회상.
고무나무를 근처 꽃집에서 2개를 사와 키우던 중 사라진것을 확인 어느 노인분집에서 발견했습니다. 당시 저희 고무나무는 남들도 우리 화분일걸 알 정도로 특징이있었습니다. 어디서 구입했는지 물어보니 처음에는 기억이안난다. 두번째는 저희가 산 가게에서 샀다고하더군요. 그 당시 고무나무 들여온게 2개뿐이였고 지금도 그 가게는 고무나무를 취급하지않습니다. 그 사실을 말하니 이번엔 자기 주인에게서 샀다(주인이 화분을 팝니다)고하더군요. 주인 왈 자긴 취급하지않는 상품이랍니다. 그러자 횡설수설하더군요. 마지막이 압권. (1) 화분이 제손을 잡고 따라왔답니다. (2) 화분도 많이 있으면서 뭘 굳이 찾아가는건데?... 찾아왔습니다. 그 후에도 저희 화분에 지대한관심을 보이기에 일부러 올때마다 감시했습니다.
현재
오늘갑자기와서 소란을 피우더군요.
도둑: 당신이 내가 화분을 훔쳐다가 주인집에 맞겨놓거라고 말했냐면서 난리를 치더군요.
나&동생: 3자대면 해보자 누가 그랬냐?
도둑: 주인이 그랬다.
그 분 주인집 일터가 저희 사무실과 가깝습니다.
주인: 뭔소리냐?
나&동생&도둑: OO씨가 그리말했잖아요.
주인: 또 뭐 화분 도둑질하다 잡혔냐? 도둑질을했으면 미안타해야지 어디서 또 행폐냐?
도둑: 내가 왜 도둑이야? 집있다고 유세떠냐?
나&동생: 우리집에서 고무나무도 훔쳐갔지않았냐? 나중에 우리에게 야박하다는 둥 하니않았냐?
또 횡설수설하기 시작하더군요.
노골적으로 특정화분에 관심을 갖기에 경계하고있었습니다. 거기다 폐지줍는 노인이고 실제 가난한 노인입니다. 그런분이 집 안밖에 화분으로 가득합니다. 고급식물 또는 고급화분이 많아요. 실제 다른분들도 없어진 화분을 찾은적도있습니다. 그런 분이 자기는 억울하답니다. 과연 억울한게 누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