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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새차를 사줘야 하나요?

벤츠오빠 |2014.06.28 13:40
조회 346 |추천 2

안녕하세요.
삼십대 초반 남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욕을들어먹어야 하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친은 20대중반이고, 1년정도 회사를 다니다가 부모님 개인사업을 도와드리기 위해 그만두고
6월초부터 부모님 공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아침 7시까지 트럭으로 공장에
나가시고, 여친은 9시까지 가는데 공장이 멀지는 않지만 고지대에 있고 마을버스는 적고 등하교생과 공단 출퇴근 인파로 매일 아침 30분이상을 만원버스에 시달렸더랍니다.

이에 여친 부모님은 중고차를 한대 사자며
백만원짜리로 알아보라고 하셨답니다. 마침 저도 개인사업을 위해 기존에 부모님께 물려받은 2004년식 LPG 소나타급 차량을 처분하면서 SUV중고차를 살까 하던 중이었습니다.

여친과 함께 중고차 시장을 둘러보던중,
여친은 백만원으로 살 수 있는 중고차의 한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제 차를 사는 것이
모르는 사람이 타던 차 중고로 사는것보다
덜 찝찝하고, 제가 차를 깨끗하게 잘 타고 다니고
기능도 손보았기에 더 낫다고 생각해서
결국 저에게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명의는 제 명의지만 부모님께서 구입하신 차이기 때문에, 여친에게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200만원에 팔게 된 것입니다. 물론 그 돈은 여친이 제 부모님께 바로 드렸죠.

그런데 문제는, 여친 친구들이 제가 돈을받고 팔았다는 것에 대하여 여친에게 제 험담을 했다는 것입니다. 내용인 즉슨,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새 차를 사주던가, 그렇게 못하면 그냥 주는것이 맞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들은게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제 주위에서는 저도 모르는 중고차 딜러한테 안팔아서 좋고 여친도 바가지 걱정없이 괜찮은 차 좋은 가격에 샀다는 얘기만 하는데, 여친쪽 친구들은 다르네요.

여친도 처음에는 차 산거 자랑하려고 얘기했다가 돌아오는 반응이 무슨 남친이 그러냐는 험담이니 속상하고 저도 속상합니다.

여친에게 중고차를 판 것이 잘못된 건가요?
여친이 힘들면 새 차를 사줘야 하는게 맞나요?

능력만 되면 사주면 좋죠.
여친 친구들은 2천만원을 가볍게 생각하는건지..
그런데 그만큼 돈많은것 같지도 않고요.

직장 5년다니는동안 5천 넘게 잘 모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여친 친구들 얘기듣고
완전 마음상했네요.

여친이 저에게 이런말 하는거,
새차 사달라는 말인가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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