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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친구라는데 너무 신경쓰이네요

ㅠㅠ |2014.06.29 03:20
조회 242 |추천 0

 

안녕하세요 제 고민을 털어볼 곳이 없어서, 오랜만에 판에 들어오게 됐네요

어떤말부터 써야할지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제 얘기 한번만 들어주세요ㅠㅠ

 

저는 20대 학생이고, 남자친구와는 만난지 250일 정도 됐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씨씨로, 학교에서 비밀연애를 하고있는데요

사귀기전부터 같은 실험실생활에 워낙 같이있는 시간이 많았고 주말에도 같이 공부하고 놀러다닐정도로 매일 붙어다녔습니다.

주변에서도 사귀냐고 의심할 정도로 항상 같이 다녔어요.

오빠는 외모도 준수하고 주변에 여자친구들도 워낙많았지만, 저는 예쁘지 않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오빠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항상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빠와 사귀기 전부터 오빠의 여자친구들중에 유독 한 언니가 신경이 쓰였습니다. 매일 카톡과 전화통화를 하며 자주 만나는걸 보았기에 둘이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말로 얘랑은 이루어질수 없는 사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저는 오빠를 좋아하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 질투가 나고 항상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렇게 오빠와 매일 티격태격하게 지내던중에 오빠가 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도대체 우리사이는 뭐냐면서,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다 했습니다. 저는 자신감도 너무없는탓에 절대 오빠의 여자친구가 될수 없다는 생각을 항상 했고,   오빠와 어울리지도 않는 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이렇게 거절하면 너무 후회할거같은 마음에 제가 다시 오빠에게 말을 꺼냈고, 오빠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게 된날, 저는 오빠의 친구에 대해 정말 아무사이 아니냐고 물어보았고, 오빠는 정말 친한 친구 사이라며 그언니의 수많은 남자친구들을 보았고, 오빠또한 지금까지 만나온 여자를 그 언니가 다 보았기 때문에 절대 신경안써도 된다고 했기에 정말 믿었습니다.

저희가 사귀게 된날도 오빠는 바로 그언니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저랑 만난다는 얘기를 해서 정말 친한친구라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느날, 오빠가 해외에 여행을 갔다온 얘기를 하다가 누구랑 갔냐고 물어보니 그언니랑 갔더라구요. 저는 너무 화가 났지만 친한 친구라는 말에 꾹 참았습니다.

그이후로도 매번 오빠의 추억을 듣다보면 항상 그언니와 함께 했던걸 알게 되었습니다.

벚꽃을 보러 오빠의 시골에 같이가서 찍은 사진도 오빠의 페북에서 보게되엇습니다.

저와는 비밀연애라 저와 찍은 사진도 누가볼까봐 삭제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쁘지않아서 사진도 잘안나와서 그런지 사진도 잘 안찍는것 같더라구요. 다른여자친구들이랑 같이찍은 사진들은 수두룩하면서 저와 찍은 사진을 갖고있는건 10장도 채 안됩니다.

 

 그언니와 카톡한 내용들을 몰래 본적이 있는데 다른 여자친구들과 대화할때와는 전혀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친구들에게는 막대하는데, 그언니한테는 말투자체가 다르더군요,

더 화가나는건 제가 아침마다 연락을 먼저하는게 서운해서 오빠가 먼저 연락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한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저한테는 연락을 안하고 아침시간이 친구에게 오늘 지하철에서 어떤여자가 쓰러지는걸 보았는데 너가 생각이 났다면서 몸조심하라고 카톡을 먼저 보냈더라구요

정말 화가 났지만, 몰래본 카톡이였기에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거렸습니다.

 

저와 데이트를 하던중에도 그언니에게 연락을 할때도 있었고, 제가 친구와 약속이 생기는 날이면, 이때다 싶을 정도로 바로 그언니를 만나는걸 보고도 저는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한번 오빠가 웃으면서 카톡을 하길래 누구야 하고 핸드폰을 보려하니 막 숨기는 겁니다. 의심이 가서 누군데 하면서 핸드폰 달라고 하니깐 도망가더라구요. 그동안 쌓여왔던 것이 폭발해서 오빠에게 화냈습니다. 누군데 자꾸 숨기냐고 물어보니 분명 그언니인데 끝까지 다른 친구라며 거짓말을 하는데도, 바보같은 저는 또 참고 넘겼습니다. 다음날 오빠 핸드폰을 확인해보려고 카톡을 보았는데 그언니와의 채팅방을 아예 삭제를 했더라구요 도대체 무슨얘기를 했기에 내가보면 안됐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워낙 소심한 탓에 오빠에게 직접적으로 얘기는 하지 못했고, 오빠가 그렇게 삭제하면 오빠도 내가 기분나빠할 것을 아니깐 그런 것 아니냐며, 한번만더 숨기면 다신 오빠 안보겠다 했습니다.

 

그일 이후로 몇일 안돼서 오빠가 동창회 때문에 그언니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을 보았고, 오빠가 동창회에 못가게 되어서 속으로 안도했습니다. 그언니와 만나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저도 가끔은 친구들을 만나고싶어도, 약속이 생기면 오빠가 또 그언니와 만날까봐 약속을 잡지도 않았고, 어떤날은 몰래 친구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다음학기부터는 오빠가 아는 지인의 집이 비어 그집에서 살게되었는데, 그집이 또 그언니네 집과 10분거리밖에 안되는 가까운 거리더라구요

오빠는 바로 그언니한테 연락해서 나이제 거기사니깐 자주 놀러간다고 기다리라고 카톡한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화났습니다.

 

오빠가 그집에서 살지 않았으면해서 오빠에게 그집 안들어가면 안되냐 했는데 워낙 돈을 아끼는 성격에 기숙사비 아끼려면 거리가 좀 멀어도 그집에서 살아야할 것 같다며 그걸로 조금 다퉜습니다.

저는 그언니랑 만날까봐 신경쓰인다는 말하기가 좀 그래서 주말에 자주 못만날 것 같다고 돌려말하면서 그냥 기숙사 살면 좋겠다는 말에 오빠는 저에게 너만생각하냐고 이기적인 것 같다고 하면서 싸웠습니다.

 

그날이후로 화해는 했지만 항상 너무 신경쓰였습니다. 주말에 오빠가 저몰래 그언니를 만날 것 같고, 집에 그언니를 데려와서 같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너무 의심이 심해지는것같고, 오빠에게는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겠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오늘은 그 집에 들어가기 하루 전날인데, 카톡이 또 지워진걸 보니 또 의심이 갑니다. 둘이 만나기로 약속한 것 같구요.....

남자친구에게 정말 사랑받고싶고, 그 언니 문제로도 제가 매번이렇게 상처받기 싫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항상 다투는 원인은 그언니때문인 것 같네요..

 

방금도 또 오빠 핸드폰에서 그언니 사진을 보게되었는데, 그언니의 등에있는 문신 위치와 오빠의 문신위치가 비슷한것을 보고 또 의심이 들고 눈물이 났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너무 화가나서 그런지 글도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ㅠㅠ

제가 왜 이런일로 신경을 쓰고있는건지, 정말 현명하게 이일을 넘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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