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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게 진상손님들

오빵아빵 |2014.07.01 12:16
조회 221,246 |추천 384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 있는 25살 여자에요~


저는 지금 1년 반동안 빵,커피를 파는 xxxxx에서 일을 합니다!
알바하다보면 진상 손님이 조~금 있는데..


1. 빵 바닥에 떨구고 시치미 뚝!
빵 떨어뜨리고서 모르는척하고 두고 오시면 저도 모르는척하고 떨어뜨리신것도 계산해드립니다

근데 사실 고갱님이 동물도 아니고.. 말은 해주셔야죠!!!!!떨어뜨리신거 모르고 나중에 빵정리하러 가다가 빵이 뙅!!!!떨어져있으면 화남ㅜㅜㅜㅜㅜㅜㅜㅜ



2. 샷추가하고 머그컵 달라고 요구하시는 아주머니들
아메리카노에 샷추가해서 뜨거운물(혹은 얼음컵) 담긴 컵하나 달라고해서 나눠마시는 분들은 이해합니다^^

근데.....샷추가 4번하고 물담긴 컵 4개더 달라고 하는건 어느별 거지인가요??
인원수대로 음료구매하는 분들은 석유나라 부자로 보일 지경~
(한달에 한번꼴로 이런분들 종종 있음..)



3. 빨대 쓸어가는 분들
뜨거운커피용 납작한 빨대부터 아이스커피 둥근빨대까지... 한움큼 집어서 가방에 쓸어담아가는분 진짜많음^^
두세개정도 더 챙겨가는건 그러려니~하는데.. 빨대 꽂아놓은 통에서 반이상 가져가시면... 그거... 어차피 집에 가져가도 다 안쓰잖아요....

제지시키면 "이거 얼마나 한다구ㅡㅡ"하는 분들 계시는데, 말그대로 그거 얼마나 한다고... 사서 쓰세요 그럼^^



4. 이건 특이케이스인데 애엄마들 중에 매장에 애들 풀어놓고 신경 안쓰는 분들 있죠?
저희 매장출입구가 자동문인데, 애기들이 자동문 버튼누르면 문 열리는게 신기하니까 버튼 누르고 나가고, 버튼 누르고 들어오고 계속 그렇게 놀더라구요
얘들앟ㅎㅎ그러면 다쳐요~ 해도 엄마들은 흘끗 보기만하고, 애기들은 말안듣고...

신경질나서 사무실에 들어가서 자동문전원을 꺼버렸어요^^
애기들이 엄마들한테 가서
저거 안된다고 칭얼거리고, 아주머니 한명이 가서 버튼 눌러보고선 작동을 안하니까 일행들한테 조용히 뭘 얘기하더니 내눈치보고 우르르 나가더라구요 (수동문 후문이 하나 더있었음)

그거 만약 진짜 고장난거였으면 어쩌려구요....?




5. 거기 쓰레기통 아니에요
제발 이상한 곳에 다마신 컵 버리지 마세요... (화분틈사이, 모형 뒤, 음료진열대 위...)



그 외에도 복화술하듯이 속삭이며 주문하는 분, 이어폰꽂고서 내가 뭔가 말하면 짜증내며 이어폰 빼는 분, 애기가 빵 고를때 손으로 찌르는거 신경안쓰는 분, 깎아달라는 분, 차 놓친다고 새치기하는 분... 많네요 하하^.^


물론 진짜 좋은분들도 계세요...근데 진상손님이 헤아릴수도 없이 더 많네요ㅎㅎㅎ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지 모르겠네요
대한민국 만세!!!!


추천수384
반대수31
베플처음|2014.07.02 10:30
샷추가 에피소드는 신세계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방법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ㅋㅋㅋ
베플|2014.07.05 10:02
어디를 가나 애데리고 와서 애가 수선피우면서 신경거슬리게 하고 남한테 피해갈정도로 그러면 진짜 왕짜증임.. 애 성격이 혈기 왕성하고 그러면 엄마라는 사람이 말리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하면서 제지좀 시켜야지 동물 방목시키듯이 그냥 네버려 두면 진짜 빡침.. 거기 일하는 사람이나 카페에 손님으로 온사람이나 그 애랑 애 엄마 빼고 짜증 지대로임
베플궁금이|2014.07.02 11:20
빨대 마구잡이로 가져가는건 예전에 변호사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그러는데, 주인이 가져가지 말라고 의사표시 하는데도 그렇게 가져가면 범죄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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