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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빨리 결혼하자는 남자친구

ㅠㅠ |2014.07.02 04:06
조회 212,807 |추천 76

헉....그냥 답답해서 처음으로 써본거였는데 톡되서 깜짝놀랐어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댓글을 한분만 달아주셨길래 그냥 묻히는구나 했더니 오늘의 톡이 되다니..

심각성을 다시한번 느끼네요 ㅋㅋ

저도 예상은 했지만 남친에 대해 철이없다 애기같다 맨날 ㅅㅅ하고싶어서 그런다 이런류의 댓글이 대부분이네요.. 전 그냥 어떻게 잘 설득할 수 있을지 조언을 부탁드린거였는데 ㅠㅠ

제가 아직 콩깎지인건지.. 남친이 저렇게 당장 결혼, 애기를 갖자 하는 것이 설마 100%진심은 아니겠지..지도 현실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겠지...하고는 있는데 제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몇년 더 있다가 결혼을 하자하면 엄청 삐지고..저는 그걸 또 달래줘야하고..이런상황들이 반복되니까 진짜 딱 알아먹을수 있게 잘 설득하는 방법을 없을까 해서 올린거였거든요 ㅠㅠ

어떤분이 저 우유뷰단해보인다고 끌려다닐거같다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우유부단한건 맞아요..ㅋㅋ

근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할생각이 없어요. 피임도 제 나름대로는...잘하고 있다생각은하는데...일이 어떻게 터질지는 모르니 좀 무서운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ㅠㅠ 아무튼 남친을 어떻게든 설득을 시키던, 계속 이렇게 밀어붙이고 말도안되게 땡깡피우고 하면 헤어지던... 그렇게 할 생각이에요. 근데 지금 당장은 헤어질 생각이 없는데 저리 땡깡을 피우니 잘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한거였어요.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딛는 단계인데 이 문제로도 머리복잡한데 결혼과 육아까지는 절대 자신이 없거든요. 안정된 상태를 기다리다가는 30대 중반이 훨씬 넘어야 할꺼다 하는 분들도 계신데.. 완전히 안정된 상태라기 보다도 솔직히 지금은 진짜 아무 준비가 안되있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어느정도는 준비를 해 놓고 난 후 결혼을 하고 싶다는 겁니당.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이 있던데 교대생아닙니당..ㅋㅋ...발령이라고 적어놔서 오해하셨나봐요..전혀 다른쪽이에요ㅋㅋ

또한가지...제가 맨밑에 프로포즈를 제가 하던 남친이 하던 이렇게 적은거 같은데..아닌가요?ㅠㅠ 어떤분이 프로포즈를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제가 해주는것도 생각해보라 뭐 이러시던데..전 받으려고만 한건 아닙니다 ㅠㅠ)

 

제가 얻고자 했던 조언은 많진 않았지만...걱정해주신 많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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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살 아직은 백조..이지만 다음주부터는 백조 탈출을 하게되는 여자입니다.ㅎㅎ

저는 1년 3개월정도 되는 동갑인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대학교 CC로 시작해 저는 현재 졸업한 상태이구 남자친구는 아직 3학년이에요.

저는 졸업했지만 아직까지도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어요 ㅎㅎ

 

그런데 요즘 고민인 것은 남자친구가 자꾸 빨리 결혼을 하자고 해요.

저도 물론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고싶죠. 많이 사랑하고 1년 넘도록 봐와서 믿음도 있구요.

그런데 제 생각은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아서요..

 

연애 초반때는 그냥 한번씩 우리 나중에 꼭 결혼하자~~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ㅋㅋ

초반에는 사랑이 넘치던 시기이니까..ㅋㅋ 저도 그래!! 꼭 하자~♥ 이런식으로 기분좋게 받아쳤죠 ㅋㅋ

근데 연애가 계속될수록 저 결혼하자는 말이 점점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조금 장난섞이게 결혼하자고 하던것이 요즘은 진짜 당장이라도 어서 빨리 하고싶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요. 그래서 저도 선뜻 '그래 결혼 하자'라고 대답할수가 없겠더라구요. 저렇게 대답했다간 당장 혼인신고하러 가자고 할 기세에요..

 

저를 많이 사랑하는 마음에 자꾸 결혼하자 하는 건 알겠지만

저는 예전부터 결혼은 28살쯤..사회생활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결혼자금도 어느정도는 준비를 해 놓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꼭 28살이 아니더라고 좀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었을때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요.

그렇다 보니 아직 학생인 남자친구와, 졸업은 했지만 아직 직장이 없는 제가 지금 결혼하기에는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자친구가 결혼얘기를 꺼내면 조금 답을 피하게 되는데.. 그러면 남자친구는 넌 나랑 결혼이 하기 싫으냐며 사랑하니까 결혼을 하면되지 뭐가문제냐며 화를내요.

뭐가문제냐니. 문제넘치죠 하 ㅋㅋㅋㅋ..

 

설득을 좀 해보고자 남자친구에게

아직은 때가 아니니 나도 직장일을 하면서 일에 좀 적응을 하고 돈도 좀 모아놓고, 너는 아직 학생이니 졸업이라도 하고 나서 결혼을 해야하지 않겠냐. 우리 결혼하는건데 몽땅 부모님에게 손벌려서 결혼할거냐.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씨알도 안먹혀요 ㅋ 그저 삐짐.. 그냥 사랑하는데 무슨문제냐 돈은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식이에요.

이러니 점점 얘랑 결혼해도 되나 싶고 너무 무대뽀 같더라구요..

아니 내가 결혼을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좀 준비가 되면 하자는건데 뭐가 그리 급한지..내가 도망이라도 갈것 같은지 ㅠㅠ 저는 진짜 결혼까지 부모님께 손벌려가면서 하기 싫거든요 ㅠㅠ

제가 너무 계산하며 따지는건지 남자친구가 너무 사랑타령하며 철이 없는건지..

 

요즘은 또 애기를 그렇게 빨리 가지자 해요.. 진짜 당장 낳자는 식 ㅋㅋ..

좀 장난 섞인 진심같긴 한데 제가 저말에 그래 얼른 갖자 하고 받아치면 진짜 당장 가질려고 할 것 같고, 나중에 천천히 가지자 하면 엄청 삐질것 같고.. 한번씩 저런소리할때마다 미치겠어요..

왜저렇게 급한지..

더 답답하고 화가나는건 너무 제 생각을 안해주는 것 같아서에요..

제가 맨 위에도 적었다 싶이 다음주면 백조탈출..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ㅋㅋ아무튼 직장을 가지게 되요.

취업은 이미 작년에 되어 있지만 발령을 이제서야 받게되서.. 이제 겨우 일을 시작하게 됬는데

모든 직업에 신규라는게..엄청 스트레스 많이받고 정신이 없을 시기잖아요. 이런 시기에 얼른 결혼을 하자니 애기를 갖자니 이런 소릴 하니까 미치겠는거에요 ㅋㅋ 나 일좀 적응되고 하면 하자고 하니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고...

 

더군다나 얼마전 제 친구가 결혼을하고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하게 됬는데 그후로 더 심해요.

계속 그친구는 결혼하니까 어떻데? 우리도 얼른 하자. 임신하니까 어떻데? 너도 느껴보고싶지않아?

하.....ㅠㅠㅠ

저런질문에 조금 망설이거나 미적지근한 대답을 하면 엄청삐지고.... 그렇다고 맞장구를 쳐주자니 현실적인 벽들이 자꾸 생각나서 선뜻 그렇게 하질 못하겠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지금 제 심정을 글로 20%밖에 못나타낸것 같아요..휴..........

 

요약하자면.. 저도 남자친구 정말 많이 사랑하고 결혼생각도 물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 경제적으로나 일적으로나 좀 안정이 된 후 하고싶어요.

하지만 아직 학생인 저의 남자친구는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며 얼른 하자고 하죠.

제가 너무 이것저것 따지는 걸까요, 아니면 남자친구가 너무 생각없이 막무가내인 걸까요.

저는 진짜 지금은 아닌것 같은데....어떻게 남자친구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잘 설득할수 있을까요..

 

+ 또한가지....ㅋㅋㅋㅋ

하도 결혼하자는 말을 많이 들어서 ㅋㅋㅋ 진짜 막상 결혼할때 청혼도 필요없을 지경이에요 ㅋㅋ

그냥, 야 이제 결혼할까?? 그래 하자~ 뭐 이렇게 될듯?.. 뭔가 프로포즈의 감동을 느껴보고싶었는데...진짜 제가 하든 얘가 하든 프로포즈에 대한 감흥도 없을듯...에효,..ㅋㅋㅋㅋ 너무 결혼하자는 말을 남발하는거같음. 하고싶은 마음 알겠으니 그날의 감동을 위해 좀 아껴줬으면 하는데 ㅠㅠ 흐 ㅠㅠ 남자들 다이런가요?...

 

추천수76
반대수13
베플ㅋㅋ|2014.07.02 17:52
저 나이대 생각은 딱 그거임. 결혼해서 맨날 ㅅㅅ하고싶다 ㅋㅋㅋ
베플ㅋㅋㅋ|2014.07.02 18:15
둘이 결혼 안한다에 100만원을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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