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직장 다니고있는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두살 어린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방금 헤어졌으니까 남자친구도 아니네요)
남자친구는 군대부사관을 하다가 이번 6월 30일날 전역을 하였고
제대한 군대선배의 말을 듣고 선배네 회사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역하자마자 바로 그 다음날 회사 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일하게 된 일은 재무설게사로 사람을 상대하며 만나는 직업인데
솔직히 저는 맨처음에 그 일은 한다고 했을때 반대를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하고싶다고하니 알겠다며 열심히 하라고 했죠.
재무설계사를 하려면 그에 따른 자격증이 필요한데
그 공부를 할때도 저는 제 나름대로 공부하고 연락하라,
만났을때는 시험문제도 내주고
회사입사하기전부터 미리 군대후배들한테 가계약을 받는다고 상담을 한다고하길래
후배들과 얘기하고 연락하라고 얘기도 하고 저는 저 나름대로 도와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사람인지라 연락이 잘안되고 자주 만날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칭얼을 대고
걔는 일해야되니까 어쩔수 없지 않느냐며 이해해달라는 말뿐이였습니다.
만났을때도 같이 회사에 들어갈 동기사람들과 단체카톡방에서 얘기하느랴 핸드폰도 자주만지고
둘의 얘기는 거의 없고.. 저는 저대로 나름 속상하고 많이 서운했습니다.
그동안 남자친구가 일준비때문에 잘 만나지도 못하고 그래서
남자친구 전역 전 주말에는
오로지 나만 생각해달라고.. 앞으로 일시작하면 연락도 잘안되고 주말에도 사람들만나야되서 바쁘
니까 이번주만은 저만 생각해 달라고 했고 남자친구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주말만은 기다리면서 뭐할까 고민하고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그 주말 일요일날 후배들 만나서 영화도 보여주고 좋은곳에가서 밥먹는다고 했습니다.
그럼 저는?.......
실망한 저는 너무한다. 그 주말은 나만생각해달라고했는데 어쩜 그러냐. 후배들은 생각하면서 내
생각은 전혀 안하는거냐며 뭐라고 했고
남자친구는 알겠다고 후배들 안만나겠다고 해서 주말에 잘 만나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군대선배가 저녁사준다해서 남자친구는 결국 군대선배를 만나러갔습니다..
(제가 나중에는 포기하고 그냥 가라고했습니다.. )
저는 전혀 사랑받지 못하고있다고 생각하고,
나는 요새 사랑받는다는 기분이 전혀들지않는다. 사랑받게 해줄수있냐고 물어봤더니
미안하다면서 어떻게해야하지..휴... 이럽니다..
저는 그저 노력하겠다고 한마디면 되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땡깡만 부린다고 생각합니다..
여차저차해서
남자친구는 제대를 하고 어제 처음 입사를 하고 계약 3건을 따냈습니다.
저는 축하한다고 이렇게 차근차근 계약 따내면 될꺼라고 말도하고
페북에 노력에 관한 글도있길래 그 게시물에 남자친구를 태그걸어서 힘내라고도 했습니다.
근데 오늘 남자친구가
어느 친한 여자를 만난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그 친한여자를 정말 너무 싫어합니다.
(그 여자랑 연락한적없다고하면서 그여자랑 연락한거 들키고 끝까지 잡아떼다가 그여자랑 연락한거 걸리니까 나중에서야 미안하다고 한적이있습니다.)
제가 몇번이나 그 여자가 싫다고 말한적이있는데 그여자를 만나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걔때문에 내가 헤어지자고 말한적도 있고
걔랑 관련된거면 별것도 아닌거에 뭐라한적도 있었는데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거 알면서 굳이 만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일때문이라해도 걔만나면 무슨 뾰족한 수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당신이랑 자주 연락못하는것도,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것도 일이니까 어쩔수없다고 생각하고 이해할려고 그렇게 마음먹고 있는데
걔 만나는것도 이해해야하고 나는 도대체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하는거니" 라고 했더니
자기는 일이 너무 하고싶은데 만날사람이 얘밖에 없다고 일하는것도 못하는거냐고
군대사람들은 퇴근이 빨라도 6-7시인데 6시 이전에는 만날사람이 그 여자밖에 없다고 하길래
쟤가
걔 만날꺼면 나랑 안만날생각으로 만나라고 잘생각해보고 만나라고
오늘은 만날사람이 없어서 그여자를 만난다 치면, 그다음날에도 만날사람없다고 그 여자만날꺼냐고 내가 다른사람 만나는거 가지고 뭐라하는것도 아니고 평소에 일하는거 가지고 방해하는것도 아니고 그 여자애가 싫다고 하니까
이러는 제가 너무 싫답니다..
지금 이러는게 자기 일하는거 방해하는거라고 이렇게 자기 일 이해못해줘서 못만나겠다고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졌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방해한건가요? 다른사람들 만난다하면 뭐라하지도 않고 그냥 그여자애가 싫다고 한건데
방해한건가요.. 지금 많이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눈물도 안나옵니다...
그냥 제마음으로는
그사람이 나중에라도 후회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