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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을수 없는 이별, 시간이 갈수록 더힘듭니다.

나는 |2014.07.02 16:54
조회 587 |추천 2

언젠가

판이라는 곳에 글을 써볼날이 오겠지했는데,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ㅠㅠ

 

안녕하세요

20대중반 직장을 다니고있논 평범한 흔녀입니다.

오래된 이별임에 불구하고도 저처럼 앓고 있는 톡커님들의 이야기가 듣고싶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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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

 

저는 친구의 자연스런 소개로 만남을 시작해 무섭게 서로에게 빠지게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처럼 20대중후반이라면 누구에나 가슴한구석이 있을법한, 정말 사랑했던, 영원할 것만 같던, 서로에게 진심을 다한 그런 예쁜 사랑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어렸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무모하고도 철없는 사랑이기도 했지만,

나이와 달리 성숙한 만남이었고, 미래도 함께 공유하며 서로에게 정말 진심을 다했었어요

이렇게 몇 번 몇 줄을 더 적어도 전부 표현이 안 될 만큼, 너무 아름답고 아직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찬 그 사람과의 추억이었죠.

 

그렇게 오랫동안 사랑했음에도

이별은 모두 나의 잘못으로 인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사건을 모두 이야기 하기엔 너무 수많은 이해관계가 개입이 되어있고ㅠㅠ)

 일단 근본적인 원인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연인사이에 있어선 안되는 실수를 범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 시기마저 잔인하게도 그 사람의 군시절이었네요.

그렇게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되고,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 속에 저는 그에게 거짓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함께했던 오랜 시간 만큼이나마, 헤어진지 오랜시간이 흐르게 되었고 서로는 다른사람 곁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걸 지켜보며 우리는 인연이 아니였구나 삼키며, 각자의 길을 가는것일거다 믿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가슴 아픈 이별 후, 제 생활은 너무나 많이 변했습니다. 냄새 나는 과거의 못난 내 행적들이 좋은 거름이 되었어요.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고 정말 많이 아팠네요

 

그것도 잠시ㅠㅠ

시간이 약이라고 누가 그랬을까요

시간이 해결 해 줄거라 굳게 믿어왔던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시간은 아무것도 우리에게 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오히려 더 선명해지는 추억과 기억들 감정들에

감당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그립고..

 

이별 당시엔 그사람에게 내가 사라지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했어요. 연락처도 바꾸고 모든걸지우고..

 이제보니 그건 너무나 이기적인 내 일방적인 도피였고, 미안하단 말조차 제대로 하지못했죠.

저는 전부를 잃었던 내가 너무 힘들었고, 가끔 내게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그렇게 매몰차게 돌아선 그 사람을 염치없이 원망하기도 했어요.

그게 잘못이었나봅니다. 저는 제가 제일 힘든 줄 착각했어요.

그렇게 "나는 정말 사랑했었는데.."라고 말하면서

 군대라는 그 힘든 곳에서 괴로워할 그 사람생각은 한번도 진정으로 생각 한 적이 없었어요.

미안하단 말도 전하지 못했고 오히려 잃는 것이 두려워서 변명만 급급했죠.

 아직까지도 내 자신이 이해되지않는 그 잘못들을….대체 누가 이해할수 있었을까요.

날 사랑했단 이유 만으로 이 모든 것들을 용서 받길 바란 정말정말 못된 마음 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내 스스로 돌아오는 상처가 더 두려워 눈감고 귀 닫고 바보처럼 지내왔네요. 진심으로 후회합니다...ㅠㅠ

 

뒤늦게  조심스레 용기내어 두어번 연락도 해봤지만

그의 배신감과 증오는 그 당시와 다를 것이 없엇고… 정말 가슴아픈 말들만 돌아오더군요

점점 이렇게 후회는 깊어만 가네요.

 

전 너무 늦은걸까요.

이대로 말없이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 없는걸까요. 잊어야만하나요. 추억으로 간직해야만하나요. 벌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추억에 살아야만 할까요..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저는 용서받을수없는 그런 사람인가요.

그의 옆에 그리고 지금 내 옆 에 있는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있는 제가있네요.

매일매일 너무 그사람으로 인해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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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쓸랫더니..주절주절...앞뒤도없이 마음가는대로 썼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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