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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나 홀로.. 당신은 모르게..

something |2014.07.05 03:38
조회 2,174 |추천 10
하루종일...
왜 당신 생각이 나는거죠?...

반사적인 인사와,
의미없는 대화마저..

그 순간을 잊고싶지 않아서
당신의 표정,
당신의 말투,
그 간단한 대화마저,
나에겐 너무 기쁜일이라..
그 어느때보다도 열심히
그 순간을 되감는
내가 있어요..

잊어야지.. 잊어야지..

의미없는일이라고 그렇게 수없이
매일밤.
나는 방금 시련당한 여자마냥..
그렇게 당신을 놓고있는데,

매일 아침이오면..
왜 나는 다시,
당신에게 의미를 두고싶어 하는걸까요?

이런 스스로가
바보같기도 하고..
초라해보여요...

당신이 좋아서 웃음짓다
이내,
당신은 그렇지않을꺼란 생각에
나는 슬퍼져요..

그렇게 순간순간..
나는 구름 위를 걷기도 하고,
저 밑바닥으로 추락도 해요..

요새 내가 그래요..

난 당신이 좋은데,
나만 그렇다는걸 알아서..

내 마음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았으면..
내 마음이
홀로 이러지 않았으면..
내 마음이
그냥 좀 조용히 꺼져주었으면...

요즘 나에게 필요한건 그거예요..

밝게 웃는 당신의 미소가 좋고,
투덜투덜 귀찮아하는 모습,
멋쩍어하는 모습도,
열심히 몰두하는 모습도,
거울앞에서 멋있는척하는 당신의 모습도
나는..
나에게는 다 좋아보여요..

그래서 나는 내가 미워져요...
밀어내려고 해도 자꾸 당신에게 향하는 마음이 밉고..
자꾸 당신을 보는 내가 밉고..
내가 이상해보이고..

그냥 요즘 나는 그래요..

조용히 밀려들어온 당신...
그렇게..
조용히 밀려나가주길...

나는..
그래요...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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