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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하면 된다.

흐음 |2014.07.06 06:50
조회 353 |추천 1
자주 나오는 고민중 하나가
뭐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자꾸 피하게 된다는건데
일단 아주 지극히 당연한 얘기지만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요 좀...

어떤 사람이 있는데 자꾸 본인만 보면
도망가고 피하고 그러면 어떻게 생각해요?
'아 날 좋아하는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건 미친 나르시스트 밖에 없음-_-
대부분은 자기를 싫어하거나
심지어는 혐오한다고 생각하고 더 피하죠.
양쪽 다 기분만 더 나쁘고...
무슨 순정만화도 아니고 그렇게 오해하다가
어느 비오는 날 어떻게 우연의 일치로 같이 있게 됐다가
어쩌다 얘기하게 되거나 뭔 사고가 일어나서
모든 오해가 풀려서 서로 사랑에 빠지는 일은 없음-_-
그냥 서로 ㅈㄴ 피하다 끝나는게 현실 세계죠

하고 싶은 말이 뭐냐...
좋아하는데 쑥쓰럽고 부끄럽다고 피하면
상대방은 99.99% 자길 싫어하는줄 알고 더 피하니까
그대로 있으면 필패
성공율은 0%에 한없이 수렴해버림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저도 이러고 싶진 않아요
등등
이런말들 나오는데
일단 잘생각해봐요...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실패해봐야
서로 피하고 서로 혐오하는걸로 착각하는 것보다
더 ㅈ같은 결과가 나올수는 있음?
말 걸고 안면 트고 나면
꼭 사귀진 않더라도 그렇게 극단적인 부정적 관계 되는건
그렇게되려고 노력해도 어렵지

그래도 부끄럽다?
한걸음씩 가요
무슨 당장 내일 프로포즈 해야되는것도 아니고
정 그러면 친구랑 같이 말 걸어보거나
부끄럼 엄청 탄다고 미리 얘기하면
최악의 오해 사는건 피할 수 있고
뭐 곰곰이 생각 해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고...
모든건 한걸음씩 가면 되죠

그게 쉽냐고?
반대로 상대방 입장에서
자기를 ㅈㄴ 피하는 사람 본심 알아서
쫓아가서 편안하게 만드는게 훨씬 어렵잖아요
상대방이 오길 바라면 본인도 반발작 가까이 다가서거나
최소한 문은 열어놔야죠
문 쾅 닫고 잠가놓고 ㅈㄴ 튀면서
상대방이 자길 찾길 바라는건 바보짓이지
성적 안나온다고 책 피하면 점수 올라감?
살 안빠진다고 헬스장 피하면 몸짱됨?
그런것도 처음만 힘들지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네 싶잖아요
그냥 어차피 냅두면 100% 실패할거
마음 편히 말걸어봐요
그냥 있는 것보다 더 안좋은 결과 절대 안나옴
부끄러워서 말 잘 못하고
'아 망했다 나 ㅁㅊ사람으로 보겠다ㅠ'
라고 생각할만큼 삽질해도
정작 상대방은 그렇게 부정적 인식 안 갖고 있어요

답답해서 써봤어요
당해본 입장에서 나중에 알고 그냥 짜증났음
좋아서 피하든 싫어서 피하든 당하는 쪽에선
본심 모르니까 그냥 똑같아 보임
많은거 필요 없고 그냥 말문만 트면
그 다음엔 알아서 편해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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