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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에 들어오는 엄마때문에 미치겠습니다.

s |2014.07.07 00:59
조회 143,054 |추천 380
안녕하세요 23살 여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23년동안 제 방을 헤집는 엄마때문에 글을 올려요.

엄마는 제가 초등학생때 부터 방 서랍, 옷장, 침대, 책상, 책장 일기장까지 매일매일 전부 꺼내보고 청소하시는 버릇이 있습니다.

처음엔 감사히 여겼어요.

내가 방 청소 혼자 못 할 때 도와주시는 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고등학생이 돼도 서랍이며 옷장 등등 방 구석구석 다 청소하고 다 꺼내보는 엄마 때문에 제 사상활이란 없습니다.

제가 방을 더럽게 쓰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매주 속옷이나 티셔츠 바지 제가 다 빨래 돌리고 손빨래하고 이불도 털고 방에 마리카락 먼지 매일매일 아침마다 치웁니다.

옷도 다 개어놓고 깨끗하게 씁니다.

그런데도 치운다고 매일같이 전부 다 뒤지십니다.

근데 문제는

뒤지면서 연애편지, 일기장을 전부 다 읽는다는 겁니다.

5년째 그걸로 대판 싸웠어요. 소용없습니다.

좋게 말씀 드려봐도 나갔다 들어오면 제방 물건 위치며 죄다 바뀌어 있습니다.

아이섀도 세트를 비싸게 샀는데 청소하다가 다 떨어뜨리셔서 다 깨지고 바닥에 다 산산조각나고..

그렇게 세 번을 넘게 아이셰도 세트를 새로 샀습니다.

남자친구랑 맞춘 커플링이 담긴 반지 박스도 쓰레긴줄 알고 버리신 것만 두번쨉니다.

옷이며 속옷도 낡았다 싶으면 제 동의없이 다 갖다 버리십니다.

미치겠어요진짜.

엄마라서 큰소리 칠 수도 없고 싸워봤자 상처되는 말만 서로 할 것 같아 화만 삭히고 있는데..

진짜 이거 안 겪어보면 몰라요 손이 부들 부들 떨립니다.

알바한다고 받아놓은 보건증도, 새 물건 보증서도 다 버리셔서 지금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에요.

진짜 어쩌나요 미쳐버리겠음 하

추천수380
반대수16
베플99|2014.07.08 17:31
열쇠로 잠그세요 방문이나 아니면 귀중품 넣는 함 작은거 사셔서 잠궈놓고 보관하세요
베플24|2014.07.08 08:45
여기서 글쓴이한테 뭐라하는건 진짜 안겪어보고히는말인듯.. 전 친구네 엄마가 약간저러신데 글쓴님보다 덜한데도 진짜ㅜ미칠려고하던데 막 정신병걸릴거같다고ㅠㅠ 나같음 걍집나갈거같네여...힘들겠지만 정신병걸리는거보단 ㅜㅠ
베플이실직고|2014.07.09 01:24
이거 정말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ㅋㅋㅋㅋㅋ 패륜아라 할지 모르겠지만 쌍소리나고 물건 깨부수면서 생난리쳐야 나아집니다. 사람 미쳐버려요. 저희집은 누나 대학원 실험자료 싸그리 버렸을 때 핵폭발이 일어난 덕에 저는 편하게 지내고 있음
베플제라툴|2014.07.08 20:17
청소를 핑계로 감시하는걸로 보이네요.. 자물쇠로 걸어잠글수있는 작은 금고? 비싼거 말고 조그만거 있잖아요 문방구같은데서 파는.. 그거 하나사서 중요한건 거기다가 보관하세요~ 어머니께서 정신적으로도 좀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강박이라든가 강한 집착이라든가 구속하려고 하는... 비번열쇠는 맞추기가 쉬우니 비번열쇠를 하려면 좀 복잡한 그 번호 돌려서 맞추는??? 거 사세요 8개짜리 눌러서하는거 그건 시간 좀만 투자하면 누구나 다 따요.. 어머니 집착보니 따서 다 보고 안본척하실듯 하네요. 그리고 독립하기 전엔 간섭받고 사는게 당연하다고하는 종간나새끼들이 좀 많은데요 ㅋㅋㅋ 나이 어느정도 먹으면 프라이버시 지키는게 부모이전에 사람으로서의 도리입니다. 부모의 자질이 좀 부족한거에요 이건 못배워먹은애들 소리니까 걍 무시하세요~ 금고를 통쨰로 버리거나하면 같이 강경대응 가세요. 아주 강하게 대응하면 다음부터 일반적인 대응엔 화를 안냅니다. 예를들어 똑같이 방치워준답시고 엄마 물건 다 버리고 하세요. 물론 청소도 하시고.. 버리기만 하지 마시고 ㅋㅋ 소심하게 한두개 말고 경제적으로 타격이 조금 갈정도로 버리세요. 혼내도 2~3번 하시구요 그럼 고쳐지지 않을까요... 원래 정신병엔 강경대응하면 안되는데, 정신병이 아닐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자신도 똑같은일을 겪으면서 깨닫게 하며 같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딸을 이해하기 위해 하는거니까 한번 해보세요~
베플쇼타임|2014.07.08 17:43
여기다 니 욕하는소리 까대는애들은 겪어보질 못한애들이라서 그런거다. 나이가 먹어도 애는 애란말에는 동감할수 있어. 그치만 아이가 글쓴이처럼 23살이나 됐으면 이제 슬슬 프라이버시라는 개념이 생길때도 된 애라고. 난 남자고 우리집은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과보호가 심했었다. 25살때까지도 연애편지같은거 쓰고있을때 문을 벌컥벌컥 여셔가지고 그거때문에 짜증좀 났었지. 너무 어머니께 팽팽하게 하지말고 언제한번 날을 잡고 유순하게 부탁이 아니라 설득을 드려봐. 성인이면 부모님도 설득시킬줄 알아야된다.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사람관계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들이 많아지기때문에 그거 단련한다고 생각해서라도 해보길 바란다. 난 아버지와 그런방식으로 해결봐서 이젠 좀 덜 그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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