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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 이것참.. 어찌해야할지..

남편 |2014.07.07 04:33
조회 2,454 |추천 2

저는 결혼 6년차  39세 남편입니다.

결혼전 3년간의 교제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딱히 일상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도 남자에 대기업 관리부문의 과장입니다..

단, 올해 서울 본사로 발령받아서,

5살, 1살 두아이와 집사람은 지방에 두고..

저는 회사 기숙사에서 출퇴근 하는 주말부부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부분 역시 집사람이 힘들어는 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평소에 지방에서 같이 살때도 그렇지만..

집안일은 많이 도와주는 편이고, 아이들과도 최대한 많이 놀아주려 노력합니다.

서울에서 금요일에 5시간 걸려.. 내려오면..

주말 가족들을 위해 집안일부터 아이들 육아까지 최대한 도와주고 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일요일 심야를 타고 또 월요일 아침에 정상 출근..

몸은 힘들지만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큰 단점이 있습니다.

부부싸움을 하게되면.. 와이프를 잘 달래지를 못해서...

작던 판도 점점 커져서 큰 말다툼으로 이어지고,

싸울때마다 어느순간부터 저는 항상 입버릇처럼 이혼하자고 와이프에게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와이프도 기본적으로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기에..

제가 철없이 그런얘기를 할때마다, 어찌어찌 잘 극복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와이프도 지쳤는지 저번에 싸울때는 한번더 이혼하자고 하면..

그땐 끝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가장으로써 그런 행동은 잘못되었다 판단하고, 하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

 

문제는 어제입니다. 간만에 월요일 년차를 쓰고..

회사 동료가족을 집에 초대해서, 술한잔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중에..

그 이혼얘기가 나와서.. 앞으로는 난 그런말 안할꺼라고 그냥 얘기 했습니다..

모두들 헤어지고 난뒤..

 

집사람이 갑자기 극도로 흥분해서..

마치 일부러 테스트라도 하듯이 계속 화를내고..

난 어쨌든 이 상황을 잘 넘기려고..

예전에 쉽게 그런말 한것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잘하겠다 다짐 했습니다.

좀 대화를 하고.. 와이프가 저보고 방에가서 먼저 자라고 하길래 잤을뿐인데..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 나가라고 하고..

잠이 덜깬채 거실에 나가니, 잠시있다가 나와서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합니다..

어쨌든 난 상황을 추스리려 하고..

몇시간이 흘러 벌써 새벽 4시입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를 달래주지 않는다고..

저랑은 더 살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진심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내가 예전에 이혼얘기를 꺼내며 상처준것 이라면..

정말 진심으로 사과도 하고 했는데..

집사람은 엄청나게 사람의 가슴깊이 화를 돋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 참고 또 참자...

하는데도..

참 예전일로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고..

왜이래 막무가내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여튼 힘드네요..

이제 와이프는 화가 풀리지 않은상태로 침실로 갔습니다.

갑자기 저하고는 말이 안통하니..

이혼 하자고 합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여자의 마음을 정말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말을 해야 본인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이해한다고 생각할까요 ?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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