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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잘봐주라능... |2014.07.07 13:21
조회 200 |추천 0

그와 첫 만남은 2년 전 크리스마스이브였다

친구들과 약속이 없던 나라서, 커플로 가득찬 거리를 쓸쓸하게 홀로 걷고 있었다.

또한 그날따라 눈이 많이 내려서 내마음을 한층 더 쓸쓸하게 만들었다

그냥 그저 땅을 보고 걷고 있는 나였다

그때 어디선가 쿨워터의 향기가 났다



누군가와 부딪혔다


다리쪽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나는 일어설수가없었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괜찮으세요?”

 

그를 보자마자 내 심장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였다


그게 그와 나의 첫만남이였다.










“콜록콜록”


“야, 너 요즘에 기침이 심해진거 같다?”


“아니야. 그냥 가벼운 감기일뿐야”


“병원은 가봤어??”


“응....감기래”


사실은 그에게 말하지 않은것이 있었다. 나는 시한부의 삶을 걷게된다는것을.....


나는 이제 그와 함께 웃을수도 얘기할수도 행복할수도 없게 됬다 그는 이런 나의 속을 알고있을까??


이제 나는 그를 놔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심장이 약했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수술덕에 조금이나마 정상인의 삶을 살게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며칠 전 피를 토했다 병원에 가보았더니 심장병이 다시 재발되었다는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 처음으로 떠오른 것은 그의 얼굴이었다.



공서길.


내가 사랑하는 그,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그  얼굴...


애써 눈물을 참았다, 울면 진짜 슬퍼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모르고 있던건 아니였다. 언젠가 그와 나의 행복이 끝나야 한다는 걸 알았고 지금 그와 나의 행복이 끝나려 하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거짓말이 늘어갔다. 항상 진실만을 말했던 나였는데... 통증약은 감기약으로 거짓말을 했다.


“안서아” 


그가 나를 불렀다. 나는 눈물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하지만 울면 안됐다.

그에게 아직 들키면 안됐다. 이때 카페문이 열렸다.



옆 학교 일진짱인 고두기였다.


고두기는 서길이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서길이에게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다.


서길이는 그런 주먹을 피식 웃으며 피했다


“피식”


나는 나오려던 울음도 들어간채 깜짝 놀랬다.


그리고 


“서길아!!”

그러자 고두기가 나를 쳐다봤고, 그리고 우리는 눈이 마주쳤다. 고두기는 나를 머리를 한 대 맞은 거 같은 얼굴로 쳐다봤다.그게 우리의 악연의 시작이였다.



학교에 등교 해보니 책상위에 쪽지가 하나 있었다. 펼쳐보니 옥상으로 오라는 내용이였다.

나는 올라가 보았다. 가보자 소중해가 있었다.


“짝” 나의 얼굴이 돌아갔다.


앞을 보니 악에 받친 소중해의 모습이 보였다.


“소중해 대체 왜...”

“당장 서길이에게서 떨어져!!”

“뭐?...”

“떨어지라구!! 서길이는 내꺼라구...”


점점 울려고 하는 소중해의 모습에 내가 비춰졌다.


그때 서길이가 왔다. 서길이는 나를 보자마자 화를 냈다.


“어디있었어!! 찾았잖아..!”


“ㅅ..서길아”


서길이가 나를 안았다. 어깨가 축축해졌다.


“네가 없으면 난... 진짜... 하..화내서 미안해”


우리를 보던 소중해는 점점 표정이 일그러졌고, 우리는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소중해가 소리쳤다.


“공서길!!! 너는 왜 나를 봐주지 않는거니..?”


“내심장은 안서아를 향해 뛰어 너에게는 뛰지 않는 거 같다”


소중해는 눈물을 훔치며 뛰어갔고, 나는 한참동안이나 서길이의 온기를 느꼈다


서길이에게서는 내가 좋아하는 쿨워터의 향기가 났다.


몇 달 뒷면맡지못할 그향기...


몇 달 뒷면 보지못할 그 얼굴...


몇 달 뒷면 듣지못할 그의 목소리..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


종이치고 나는 나의 교실로 돌아갔다.


교실로 돌아가자 책상위에 쓰레기 등 오물이 잔뜩 있었다.

소중해의 무리들이 한 짓일까


그때 문이 쾅 열리고 고두기가 들어왔다.


“여기 안서아가 누구야?”


고두기는 옆 학교인데 무슨일일까


고두기는 나를 보자 나를 향해 걸어왔고 내 책상을 보더니 비웃음을 날렸다


‘피식’


고두기는 나에게 말했다.


“오늘 학교 소각장으로 나와”

“싫다면 어떻게 할건데?”

“넌 나올 수 밖에 없게 되있어.”


뭔가 불안한 예감이 나의 온몸에 휩싸였다.

불안했지만 곧 들어온 선생님 때문에 그것을 까먹고 있었다.

그때 내가 그것을 계속 기억하고 있었으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될 필요가 있었을까..

주말이 되었고 나는 그날도 서길이를 카페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은 나와 서길이가 처음으로 커피를 마셨던 곳.

단 것은 싫어하는 그이기에 항상 아메리카노만 마신다

그 때문에 나도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게됐다.

꼭 그와 닮은 씁쓸함과 깊은 그 맛.

아메리카노를 나는 항상 잊지 못할 것이다.

그때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따르릉-



휴대폰 액정을 보니 모르는 번호였다.


뭔가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전화를 받자 소름끼치는 고두기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서아“


“......”


"왜 대답을 안해“


“나한테 왜 전화했어”


“공서길이 어디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너 대체...!! 서길이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알고 싶으면 지금 당장 학교 뒤 체육 창고실로 나와”


“너 서길이한테..!!”


뚜뚜-


서길아....


니가 없으면 난....


나는 서길이에게 전화를 하였다.


“왜 안받는거야...”


전화 음성에는 젊은 여자의 음성만 흘러나오고, 나의 마음은 더욱 더 초조해졌다.


나는 곧장 학교로 뛰어갔다.


체육 창고실로 들어섰을때 그때서야 알아차렸다.


쾅 닫히는 소리와 함께 서길이가 없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서길이 시점


카페에 도착하고 10분이 흘렀을까 그때서야 나는 휴대폰을 봤다.

부재중전화가 3통이 와있었고, 2통은 서아였고 1통은 고두기였다.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따르릉 


하고 휴대폰이 울렸다.


발신자를 보니 안서아였다.


“서아야 어디야!”

“오랜만이네”


고두기였다.


“너 이자식!! 서아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니가 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거야”

“너 서아 털 끝 이라도 건들기만 해봐 내가 그때는 너를 가만두지 않을테야”

“체육창고로와라 피식”


뚜뚜뚜-


“제기랄!”


나는 학교로 미친듯이 뛰어갔다.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고 ‘안서아’ 그녀의 생각 뿐 이었다.

10분 거리를 5분만에 도착했다. 나는 체육 창고실로 바로 뛰어갔다.



“안서아 어딨어!!”


“훗 드디어 왔군.”


고두기가 말했다. 옆에는 쓰러져 있는 서아의 모습이 보였다.

그걸보자 나는 서아에게 향했고 서아에게 다가갈때쯤 고두기 무리들 하나로 추측되는

한 남자아이가 나의 길을 가로 막았다. 옆 학교 서열2위로 알려진 오해인이었다.


“비켜 새끼야”

나는 냉소를 머금고 말했다.


“못 비킨다면? 피식”


그 말과 동시에 고두기 패거리들이 동시에 몰려왔다.


그들은 나에게 협박을 해왔고, 나는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소중해가 등장했다. 소중해는 반쯤 미친 것 같이 보였다.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그 불안한 예감은 나의 예감과 한 치도 틀림없이 맞아 떨어졌다.

소중해의 손을 봤을 때 나는 경악하였다. 그녀의 손에는 칼 한자루가 쥐어져 있었다.

소중해는 안서아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고 나는 가만히 그들이 시키는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서아시점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서길이가 맞기 시작한 후였다.

생각할 겨를이 없이 몸을 살짝 움직였을때 손 발이 이미 묶인 상태였고, 내 목에는 차가운 쇠기운이 느껴졌다.


“이거 놔”

“니가 움직이면 서길이가 다쳐”

“ㅅ...서길아!!”

“안서아 눈 감아”


서길이였다. 서길이는 많이 다친 상태였다.


“너 그런 것쯤은 받아칠 수 있잖아! 어째서 받아치지 않는거야..!”

“조용히해!!”


악에 받친 듯 소중해가 소리쳤다.


“니가 하는 것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거야.”


고두기가 말했다.


“뚜기뚜기꼴!!뚝”


서길이는 많이 당황했다.


그러자 고두기는 다시 서길이의 얼굴에 대고 방귀를 연이어 뀌기 시작했다.


“켁켁케케!!”


서길이는 기절을 하고 고두기는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냄새가 이 곳까지 다가왔다.


소중해는 준비한듯이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였다.


고두기는 방귀를 계속 뀌기 시작하였다. 이때 오해인은 담배를 피려하는듯 라이터를 켰다.


펑-


그게 우리의 기억에 끝이였다.



 




에필로그.

 

"엽기적인 사건들 중 하나 일년전에 일어났던 00학교 폭팔사건이 있었는데 고등학생 안모양 공모군 고모군 오모군 소모양이 학교에서 폭팔사건으로4명이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조사하는 중이고......

 

티비속 여자가 말을마치기도전에 여자는 티비를 껐다 벌써 서길이가 죽은지 1년째.....

나는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안서아"

 

누군가가 나를 부르며 병실 문으로 들어왔다.

 

 

고두기였다.

 

2명이 살아남았고 우리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게 우리 슬픈 이야기의 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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