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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9년째 연애중이였어요

미련한사람 |2014.07.07 13:47
조회 1,507 |추천 2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으로만 판을 읽다가...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 나서..

글을 올려보내요~

 

저는 19살때 만나 어제까지 만났던... 9년째 연애하고있었어요~

참고로 저는 28살이구요 ^^

저희는 잉꼬커플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남들이 볼땐 부러운 사이 좋은 커플이였어요...

남자친구가 워낙 무뚝뚝하기도 하고 싸우는것도 싫어하고 다 받아주는 스타일이였거든요..

그래서 싸워도 일년에 한두번? 싸우는거 말고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작년 12월부터... 조금씩 투닥투닥 하면서 저는 하나씩 작은것부터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26살때 남자친구가 바람아닌 바람을 살짝? 피워서... 그때부터 하긴했어도..

제가 그렇다고 엄청난...집착을 한건 아니였구요 ^^;;

 

일부러 보려고 한건 아니였는데...

저에게는 집이라고 매번 밤마다 사진도 찍어서 보내놓고 해서... 전 그냥 믿었어요..

그렇다고 매일 확인할수도 없구요...

제남자친구는.... 오후트레이너라.. 12시 퇴근을 하기 때문에... 전 그시간이면 잠을 자거든요...

그냥... 밤늦게 저는 친구들고 어울려 노는걸 싫어했어요..

술을 좋아하지 않아 술먹는건 아니였지만요...

어쩌다가 확인된 사실이... 집이라고 사진찍어놓고.... 헤어진 전날까지...친구들과

PC방에서 새벽 4-5시까지 게임을 했더라구요...

게임을 한것도 싫었지만... 저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집이라고 하고...

거짓말을 했다는것에 배신감이 컷구요...

 

당연 화가 났지만.. 9년이라는 시간을 이런걸로 헤어진건 아니였어요...

3년전... 바람아닌 바람을 핀것도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다가...우연히 제가 카페에서 둘이찍힌 사진을 보고...

엄~~청 충격을 받았었거든요...

사진을 보니... 이야기로 듣던것보다.. 많이 힘들었구요....

 

그래도... 용서하고 이해해 주기로 했어요...

화는 났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컷기때문에요... 참 미련했어요..

 

다시 작년으로 돌아가... 우연히 남자친구 카드내역서를 보게되었어요...

블루 : 20000원

골드 : 220000원

이렇게 찍혀있길래... 대체 뭔게임을 저렇게 비싸게 주고하나...했어요....

그후에도... 가끔씩 훔쳐보면... 저런게 자주 써있었구요....

그런데... 지난주 함께 여행을 가면서.. 일찍 잠든 남친을 뒤로하고...

혼자 축구를 보면서... 또 보게 되었어요...

골드안마시술소 : 220000원

이렇게요....

그냥 눈물나고... 편하게 코골며 자고있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이해도 안갔어요...

평소에... 자기는 그런곳에있는 여자들은... 많은 남자들이 거쳐가서..

더럽다고했었거든요 ^^;;

그냥 한참을 울었어요...

남자친구한테 어떻게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결혼도 약속했었고....

그래도 좋은거 같기도하고....

 

우선 여행을 왔기에... 토요일...일요일.... 혼자 상상하며

나름 마지막 여행을하면서요....

집에돌아오는 길은 남자친구 자라고 하고... 제가 운전하며 집에돌아왔어요...

열심히 자고있는 남자친구를...집앞에 세우고..저는 버스를 타고 집에돌아왔구요...

 

차에서 자다가 깬 남친한테 연락이 왔구요...

쟁일 고민하며... 눈물을 꾹꾹참으며...생각했던 말들을 하나씩 적어내려갔어요...

화도 나고.. 따지고 싶고.. 물어보고도싶은말들이 많았지만...

어차피 엎질러진 물이고...  변명을한다고 한들...

이미 상처받은 전 아무것도 들을수 없었거든요...

이별을 선택하고 나니... 지난 9년이란 시간들이 허무하더라구요...

제얼굴에 침뱉는 꼴이라... 친구들한테 속시원이 말하고 싶지도 않구요....

이별에도 덤덤하고.. 미안하다고만 하는 남친은...그냥 원망스럽기만 하구요 ^^;;

제가 그동안...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여자가있었던것도 감수하고...

매번... 눈속임으로 거짓말하는것도 감수하고....

이해해주고 했던 배려심이 이렇게 된거 같아요...

짜증도 많고 화도 자주했었지만... 이제 오래만나서...화내밧자...짜증내밧자...

이런생각도하구... 남자친구가 좀 답답한 사람이여서... 했던 행동들이...

다시 저에게 상처로 돌아와버렸네요 ^^;;

 

헤어진지 아직...24시간도 안되었지만...

물론.. 마음이 편하거나 홀가분 하지 못해요... 하지만..

제가 받은 상처가 더 커질꺼 같아... 더이상을 정때문이라는 족쇄에도 묶여있을수가 없을듯해요...

당연히... 힘들죠...

헤어진 사실부터... 제가 확인한 여러가지들도요 ...

 

제가...이런선택을 한거...잘한거 맞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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