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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구질이 |2014.07.07 17:16
조회 310 |추천 0

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 여성 입니다.

 

쓴 글을 읽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가 잘못한건지, 아니면 잘못한게 없는데

지금 붙잡고 싶은 마음에 합리화 하고 있는지 말해주세요.

따끔한 조언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일년동안 만나면서 많이 싸우기도 했고 여러번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는 늘 제가 문제라고 하며 헤어지자했었고,

저는 생각해 보니 그런것 같아서 늘 미안하다고 붙잡아서 다시 만났구요.

근데 사건은 어제 터졌고 어제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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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일본어 시험이 있어서 시험이 있다고 말하고 폰을 꺼두었습니다.

남자친구도 알겠다고 시험 잘 보라고 했구요.

 

그리고 4시 30분에 시험이 끝나고 감독관이 시험지 확인 후 35분에 퇴실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35분에 퇴실하며 폰을 켰더니 남자친구한테 골키퍼가 와있더라구요.

카톡으로는 '아 시험이지 참 끝나고 연락해' 라고 와 있구요.

 

근데 제가 배가 아파서 끝나자마자 시험 본 교실 바로 앞의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리고 38분에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1년을 만났지만 배아파서 큰거 보느라 화장실 간다고 말하기 싫어서

친구랑 통화중이라고 카톡으로 말했습니다.

 

카톡은 어떻게 하냐고 해서 이어폰 끼고 통화중이라고 했죠.

그랬더니 '너무하네'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친구랑 통화중인데 뭐가 너무해. 왜이렇게 이기적이야' 이랬더니

됐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카톡으로 

'왜 시비를 거는거야 갑자기. 친구랑 통화중이면 끝나고 전화해~라고 하면 되지

뭐가 너무하고 화를 내는데' 이랬습니다.

 

그리고 마침 카톡으로 친구가 시험 끝났으면 전화좀 달라고 해서.

화장실이었지만 친구니까 잠깐 전화해서 얘기하고 끊었습니다.

 

그 와중에 계속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볼일을 다 보고 나와서

남자친구한테 전화했더니 화를 내더라구요.

 

왜 전화를 안받냐고 해서 친구랑 통화중이었다. 끝나고 전화하라고 하면 되지

이게 화를 낼일이냐고 했더니.

 

저한테 통화목록이랑 시험시간 캡쳐해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 못믿냐고. 진짜 그렇게 하면 정떨어 질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남친이랑 통화하는데 자기가 집앞이라 하더군요.

근데 주위가 시끄러워서 진짜 집 근처 맞냐고. 원래 정문에 번호키 누르면 소리나는데

왜 소리가 안나냐고 했더니. 저를 스토커에 집착녀 취급하면서.

니가 원하는대로 사진찍어서 보내줄수도 있는데 그러면 나 보내주고 너 안봐.

이렇게 말해서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한적 있습니다)

 

예전에 남친이 했던 말이 떠올라서 저도 그렇게 말했더니,

'어!! 못믿겠으니까 캡쳐해서 보내'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캡쳐해서 보냈더니 왜 거짓말했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사실대로 솔직히 말했습니다.

화장실 가서 그랬다. 여성성이 떨어져 보이는거 같아서 말하지 못했다.

친구랑 통화한거 거짓말이었다.

오빠가 어른스럽게 '앞으론 사소하더라도 거짓말 하지마~'라고 넘어가면 안되는거냐

라고 제가 오히려 화를 내긴 했습니다.

 

그랬더니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같은 독종은 안맞는다고.

착한 여자 만나고 싶다고.

 

 

정말 제가 다 잘못한 건가요?

아니면 붙잡고 싶은 마음에 제가 잘못했다고 스스로 합리화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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