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ㅠ
서울 중상위권 대학 편입을하고, 공무원시험 준비하느라 청춘을 다날리고(공부만 엄청했음)
취업을 어렵게 했었습니다.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으로요 ㅠ
무기계약이라는 직위가 답답해져서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복지관련 공공기관에 정규직에 지원해서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퇴사에 있어서 미흡한 처리를 해서 입사가 취소되었습니다.
이전 근무하던 직장에서 퇴사하는 사람들이 하루만에 그만두고 바로 퇴사하는걸 봤었고
직무 특성상 개인이 했던 일이 기존에 있던 직원에게 자동 배정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퇴사를 그날
바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바로 나간다고 했습니다.
제가 이전 기관에 퇴사하겠다고 말을 하자 이주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바로 퇴사했는데 저만 이주가 필요하다고 해서 저는 그분이 화가나서 그러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는 케이스가달랐습니다. 수습이 끝났기 때문에 정책상 이주가 필요하더라구요ㅠ)
월요일부터 입사하기로 되어있었고 이직하는 기관에 일이 있어서 잠깐 외출하겠다고 하고 퇴사처리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전 기관에서 전화가 왔고 무음으로해서 전화를 받지 않자
어머니께 연락해서 이직하는 기관을 알아내고 그 기관에 안좋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도의적으로 1년은 근무해야하는 데 하지 않았고, 바로 퇴사가 안되며 2주가 걸린다고요 ㅠ
그래서 입사가 취소되었습니다. 제가 이직하는 과정에서 빽을 이용했었습니다.(서류통과는 자력으로, 면접에서 힘을 썼어요) 그래서 그분이 그 기관에 다시 들어가서 계약직으로 있으면 나중에 정규직 자리가 나면 넣어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평균 1년에 한두번정도 정규직 티오가 납니다.)
그런데 입사 취소되고 나서 다시 들어가는 게 심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됩니다. 빽인것도 완전티나고 입사 취소되면서 개념없는 사람으로 찍혀서 면접관분들이 제 상사가 될텐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용인에 공공기관인 정신요양시설이 합격되었는데 정규직이고 정말 시골에 있습니다. 수지에서도 40분정도가 소요되며, 수지로 이사간다고 하더라도 서울권에서는 너무 벗어나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사무를 보는데 적성에 맞을 것 같습니다.
서울기관을 가자니 심리적인 부담이크고 사람들이 저를 싫어할것같고, 직무가 활동적인 직무라 저와 맞지 않습니다.
용인에 가자니 집을 구해야 하고, 너무 멀고, 앞으로 사람도 만나야 되는데 용인에 있으면 불리할것 같고 그렇습니다.
다음주 내로 선택을 해야하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너무 머리가 아픕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이며 이유는 어떤 이유세요? ㅠ
특히 퇴직처리 잘 못해서 입사취소 당한 사람이 다시 들어온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것 같아요?ㅠ 차갑게 대하거나 쌀쌀맞게 대하는 등 저를 개념 없다고 생각할까요? 기관에서 적응을 못할 것 같아 두렵습니다. ㅠㅠ 성격은 차분한편이고 보통입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따라 주눅이 좀 들기도 해요 ㅠㅠ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