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먹은 여자 입니다.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3년째 만나고 있어요.
마음이 답답하고 어떻해야 할지 도저히 방법이 생각나질 않아 조언을 구할까 하고 글을 씁니다.
23살때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고, 그의 직업은 노래클럽 웨이터 였습니다. 저는 의류판매를 하고 있고여.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제가 너무 그를 좋아했었습니다. 저는 낮에 하는 일있 했었고 밤 새벽에 늦게 끝나는 일을 했던 그가 만날 시간이 없으니깐 저보고 일을 그만두라는 소리에 그만두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저는 1년정도에 시간을 그냥 간단히 알바만 하는 정도로 시간을 낭비 했었고 1년을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제생활 패턴도 너무 바뀌어 버린 제모습에 지쳐 다시 정신차리고 남자친구 만나기 전 했던 일을 다시 시작한지 2년이 되었어요. 지금은 엄청 열심히 살고 다시 패턴도 찾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오늘보다는 내일을 위해 미래를 위해 사는 반면 남자친구는 내일은 보지 않고 오늘만 당장만 보는 친구에요. 일을 가고싶으면 가고 자기 귀찮으면 안가고 그렇게 살면서 고용을 해준 가게에 피해까지 입히며 신뢰도 잃고.. 제작년 겨울에는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었는데요 알고보니 일을 안해서 갈곳이 없어서 일주일 넘게 찜질방에서 지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핸드폰도 잃어 버리는 바람에 연락이 안된거라고 저 일하는 곳으로 찾아와서 찜질방 비마저 없으니 좀 빌려달라구 재워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구요. 그런식으로 제 월급은 그 친구에게 다 쏟아붓고 저 일하는 12시간동안 매일 피씨방에서 기다리고 피씨방비는 또 제몫으로..
그렇게 한달을 지내다가 제가 자꾸 뭐라고 하니깐 또 일을 구해서 하더라구요. 그렇게 자기 힘으로 이제 고시원을 구해서 살고, 1년 반정도 만났을 때 저에게 처음으로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여. 자기는 어렸을 적부터 고아원에서 자라서 힘들게 자랐다고 그래서 지금 까지도 너무 힘든거라고 그 이야기 듣고 저는 이 친구가 안타까운 마음에 더 잘해줬습니다. 마음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
저희 집에서는 이친구를 만나는걸 항상 반대하셨습니다. 절대로 이친구가 웨이터 일을 해서 고아라서가 아닌 이친구는 옆에서 절 항상 힘들게 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반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다 저도 집에서 나와서 자취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겨울8월 쯤 일 열심히 하러 간다고 한 남자친구가 연락이 일주일 정도 되지 않더라구요. 걱정하던 도중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남자친구였습니다. 경찰서니 빨리 와달라구 일하는 가게에 급한일이 있다고 부탁드리고 달려갔습니다. 경찰서에 갔더니 당장 구치소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벌금500만원이 있었는데 피해다닌거라구.. 그거 다 없어질 때 까지 100일 정도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면회를 갔습니다. 갔더니 하는말이 답답하다고 나가고 싶다고 돈좀 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부탁은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내 코가 석자인 상황에 제가 그 큰돈도 없었을 뿐더러, 그 돈을 빌려주더라도 그 돈때문에 싸울껄 뻔히 알았기 때문에요. 그 100일동안 헤어져야지 라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나와서 당장 갈곳 없는 그가 눈에 자꾸 밟혀서 결국 100일을 기다리고 기회를 한번 더 주었습니다. 나오면 웨이터 일 하지 않고 열심히 공장을 가든 낮에 하는 정상적인 일을 하며 살기로.
구치소에서 나와서 갈곳이 없으니 제가 자취하는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구치소에서 나온지 7개월이 지난 지금.
웨이터도 안하고 아무일도 하지않고 집에서 술만 마시고 잠만잡니다.
일을 아예 안나간건 아니고 나가면 일주일 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돈도 못받고, .. 그러면서 같이 월세 반반 내기로 했던것도 저한테 주지고 못하고 .. 밀려있습니다. 일단 저는 월세 제돈으로 내고 남자친구한테 반 받아서 생활비하고 그러고 사는데 몇달치 저한테 못줘서 생활비도 정말 빠듯 할뿐 더러.. 전기세도 못내서 전기도 끊긴 상태고 남자친구가 술 취해서 변기도 다 부셔서 변기도 새로 갈아야 할 상황인데 돈도 안주고.. 저 먼저 잠들면 제 돈에 손대서 나가서 술사먹고 .. 뭐라고 하면 갚는다고 하고 .. 나 너무 힘들다고 나는 지금 널 챙길 여유가 없다 우리집안 상황힘든 거 알면서도 그러냐 제발 정신 차려라 너가 계속이러면 나 너랑 헤어지는 수밖에 없다 해도 정신 안치리고 헤어지자고 하면 너도 다른여자들이랑 똑같다고 돈없으니깐 내치냐고 욕이나 하고 .. 헤어져 주지도 않고 저는 정말 간절하게 헤어지고 싶은데 집 계약도 끝나지 않아서 집을 뺄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여.. 분명 집 빼서 나가더라도 일하는 곳으로 와서 행패 부릴게 분명하고..
남자친구가 일을 거의 안나가는 이유가 모두 술때문이에요.. 술마시고 못나가고 .. 술 의존증이 심해서... ㅠㅠ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