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헤어진지 이제 겨우 이틀...
내가 못나고 부족해
일주일 한번 보는 데이트 손꼽아 기다리던 너에게
항상 실망만 준지 3달 남짓 했을까
잡은 물고기 같다고
말로 하는 사이버 연애 같다고
지친다며..정말로 좋아하지만 버틸 자신이 없다며
잘지내라던 너의 말
집 앞에 서성이던 내게
걱정스런 말투로 더 나쁜 사람 만들지 말라며
집에 조심히 가라던 너...
나 지금 이렇게 후회하는데
사랑하는 니가 너무 보고싶은데
돌아갈 방법이 없다
우리 함께 하던 커플 앱들은 존재하지 않는 기록이 되어버렸고
연애중 알림판은 나 혼자만의 게시물이 된 지금 이 상황이 내겐 너무 지옥이다..
선후배 사이로 남자는 뜻일지 모르는 차단해제는
볼 수는 있지만 다가갈 수는 없는 사이임을 확고히 하는 무언의 알림 같아
차라리 모든걸 끊지 그랬니
하루종일 너의 언저리에서 마우스로만 너의 온기를 느끼는 내가 한심하다..
하루를 견디지 못해
울고불고 매달리는 장문의 메세지는 너를 좀 더 굳어버리게 만들었을까
스스로의 내면을 가꾸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는
너의 모든 뜻 알고 있지만
다시 나와 함께 할수는 없는걸까.
니가 떠난 후의 빈자리가 너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차서
그 어떠한 모든 것들을 받아들일 수 없는 나는 이제 후회밖에 하지못하는걸까.
변한다는 말뿐이였던 내 모습에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
세상에서 가장 가까웠던 니가
이젠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 되어버린 지금에서야
난 후회하고 반성하고 울고있는데...
잃고나서야 너에게 몹쓸짓만 했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서로가 서로일 때 가장 행복했던 지난 시간이 그리워
난 이렇게 하루종일 울고있는데..
니가 사는 세상에도 이렇게 비가 내릴까.
너무 보고싶다..
만날 기회도 연락할 기회도 주고 싶지 않을 너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말도 이젠 욕심일까.
니가 정말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