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ㅠㅠ 진지해요 일부 지인의 말들로는 설득이안될거같아 ,
만인의 생각이 듣고싶어서
판 씁니다 .ㅠㅠ.
2달 넘짓 사귀고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힌 20대 중반인데요 ..
가족여행 얘기가 나온건 3주전 얼떨결에 따라간 당일치기 계곡낚시에서 일입니다.
정말이지 이자리부터 잘못 꼬여버린거 같네요
남친母-너희 이번 휴가 몇일이나 가니?
남친-일주일정도 가요 여자친구도 그때 일 잠시 쉰다고해서 푹 쉬려구요
남친母-그럼 같이 가면 되겠다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길래 당황스럽고 앞에두고 단호히 거절하는건 너무 예의가 없어보여..
나-시간맞으면 같이 가는것도 좋죠~저도 일주일동안 뭐해야하나 고민했어요.
라고 말해버렸습니다.
당연히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양가 소개한상태도 아니고 정식으로 남친 부모님께 절 소개하는자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농담으로 흘리시는 줄 알았죠....
그러다 2주뒤 연락이왔습니다
남친-여행가기로했어 강아지 대리고 와도 된다셔
방은 2개 잡았고 다른거 신경쓸일 없어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결혼도 안한상태인데....방을 따로 잡으셨다는말이 무슨의민지 모른체로
보통 가족여행이면 방2개짜리 빌려서 여자끼리 남자끼리 방 쓰지않나...? 그래도 불편할까봐 배려해주시려고 하나보다. 생각 했습니다.
또 1주일후 여행을 10일 남겨두고 식전에 면..ㅅ..면전에대고 남친이 저에게 통보를 해왔습니다.
남친-2박3일로 일정 잡았어
저가 일을 쉬기로 했던 7일이 갑작스럽게 짤려 쉬는날 없이 일을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찌저찌하여 3일간의 휴가를 받을수있는데..
저말을 듣자마자 절대안된다며 휴가도 몇일 없는데 저기서 피곤하고 불편하게 다 보내야하냐고 당장 1박2일로만 우리끼리 먼저 올라오겠다고 하라고 부추겼습니다.
저녁을 먹고나서야 남친이 부모님께 전화를했는데
설득 끝에 남친부모님쪽에선
"그래알겠다 그럼 그렇게하자"라는식에 결론이 나왔나봅니다. 그뒤 통화내용이 상당히 이상했는데요.
뭐.. 다 가시기로 한거야? 응알겠어 머이런식의 통화내용.
매우 꺼림찍해서 전화끊고 바로 취조에 들어갔죠.
나-뭐야,당장말해 부모님 오빠 나 말고 누가또가는건데.
남친-이모..이모조카랑..아..미치겠다
내가더 미칠판이다 ㅡㅡ. 친인척이 온다는겁니다..
내용들어보니 이 모든게 원래 알고있던 사실이었던거 같고
너무 열이받고 혼란스럽고 이게왜이렇게 일이 커졌지? 별 생각이 다들어서 저녁만먹고 헤어졌습니다.
생각해보니 방2개잡은것도 이모님 조카님들 오시는것때문에 비좁거나 불편하다는걸 당연히 알고계시니까 2개를 잡았던것 같습니다.
연애한지 얼마안된 첫 휴가를 설레고 즐거운마음으로 가지 못할망정
이렇게 고민해야하나 정말 우울하고 힘드네요
뭔가 뒷통수 맞은느낌이라 멍하니 집으로 돌아갔죠.
집에돌아가 결혼한 둘째언니한테 전화로 이런저런 여차저차해서 이렇게 까지 와버렸다. 설명을 했죠...
"근데?거길너가왜가? 너결혼할사이야?결혼을해도 그런자리 회피하는데 너가거길왜가. 너 사람일 모르는건데 만약 헤어지면 남친이나 너나 친척한테 우스운꼴 되는건데 거길너가 왜가?그만두고 잘 말해."
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더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거죠
앞이 깜깜하고 ....
도저히 남친을 만나서는 오목조목 얘기잘해서 거절할 자신이없어 장문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나-내가 처음엔 간댓다가 계속 말바꿔서미안해
근데 오빠도 내가 불편해 하는거 잘알잖아.
부모님까진 어떻게 이미 간다고 말했으니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서 간다는거였어. 근데 알고봤더니 가족여행에 내가 끼는거였어. 친인척있는자리에 정식으로 소개시켜주는것도 안했는데 이런식으로 가는건 좀 아닌거같아. 부모님께 우리끼리 휴가간다고 잘 말씀드려 난 못가겠어.같이못가서 아쉬워 하시겠지만 부모님은 이해하실거야.-
남친-서운해하실텐데.. 알겠어 못가겠다고 말할게
그뒤 다시 연락이왔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른이라면 당연히 부담된다는 말에 반응하시고
그래 그럼 이모내랑 갔다올게 하실줄알았습니다.
'너희가 같이안가면 아버지 서운해하시고 안가신다고 하실거다 '라뇨!!
'안그러면 이모네를 때놓고 가겠다'뇨!!!!!
정말 이런반응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친구말로는 일부러 아들연애사 들어가려는 부모님들 많다 라고 하는데
남자친구도 깊게 설득 하지않고 부담되니 안간다 짧게 말해보기만한게 정말
야속하고 실망스럽습니다.
저는 몸에 문신이 크게 있는데 워터파크를 가게되면 치렁치렁 두꺼운 티셔츠를 입어야하고 가린다고 그게 숨겨질까요? 잘 갈아입고 놀았다 치더라도 어머니 ,이모님,조카있는앞에서 다같이 샤워하고 나갈텐데 절 좋게나 보시겠습니다.
그걸 다 알고있으면서 남친도 부모님과 못가는게 못내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같이 가자고 저를 설득하고 있네요.
댓글 조언 둘이 같이볼꺼에요. 진지하고 설득력있게 제 남친, 남친부모님좀 설득해주세요
+수영장 가지말자고 해보라는 말은 사양할게요
그런사소한건 둘째치고 입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