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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있는 여자... 조언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담이 |2014.07.14 21:12
조회 247 |추천 0

햐.. 기여코 사고를 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남자 친구가 있어요...

저와는 알게 된지 1년쯤 되었는데..

당시 남자친구는 없는 상태 였습니다.

키도 크고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구... 매력도 있구..

대화도 잘통하고..

화장실 갔다 온다면서 저 몰래 계산하는등 개념두 있구 디게 착해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여자분은 술을 아~주 잘마십니다.

반대로 저는 술이 디게 약해요.


알딸딸한 기분이 들기도 전에 기절해 버리고
필름이 끊히는 편이죠... ㅠㅜ

그렇다고 해서 저는 취중에 헛소리를 한다던가,..

맘에 없는 말을 한다던가.,,.

그러진 않는거 같아요.

다음날 혹시 실수 한거 없냐고 물어보면

웃으면서 실수한거 하나두 없다고 말해줍니다.


둘이 같이 술마시면 항상

저 혼자 만취가 되서 여자분이 택시 태워 집에 보내곤 합니다.

저는 몇번 고백을 하려고 했었는데 타이밍이 좋지 않아 고백을 하지 않았어요.

분위기 봐서 고백 하려고 하면.. "오빠 ㅇㅇ좋아한다며?" 라고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고..

ㅇㅇ이랑 사겨요? 라며 오해 하는경우도 있고..

이래저래 타이밍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좋아하게 된지 8개월쯤이 지났고..

고백하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생겼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귄지 1주일째..라네요..

햐............. ㅠ.ㅠ

그래서 또 고백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습니다.

술한잔 하자고 연락이 와서

술한잔 했습니다.

만나서 이런저련 얘기하는데..

눈떠보니 침대에 혼자 누워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기절해서 택시타고 집에 온듯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렴풋이 기억나는 단어..

나.. 너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나.. 너 좋아해..


저질러 버린것입니다.

만취상태에서 고백을 해버린겁니다.

아무것도 기억 안나고 좋아한다고 고백한것만 생각이 났어요.

그녀가 뭐라고 대답햇는지도 생각도 나질 않아요. ㅠㅜ

(정황상 거절 한거 같아요.)


전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남자친구가 생겨버린 그녀였기에 부담스럽게 고백할 생각도 없었구..

고백 한다 하더라도 술먹고 하는 고백은 안좋다라는것을 알기 때문에..

제스스로 자책하고 원망 하였습니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카톡으로 잘들어갔냐며 먼저 걱정해 주는 그녀..

속은 괜찮냐며 걱정해 주는 그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나 어제 실수 한거 있어?

물어보니 실수 한거 없다고 말하네요.

술 왜케 약해졌냐며 떡실신 됐다며 막 웃네요.

그리고는 던지는 한마디..

"무슨일 있었는지~ 더~ 안갈켜 줘야지~ ㅋ"

하면서 막 웃었어요,

이런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저는 더이상 묻지 않았어요.

그냥 기억 안나는척 해버렸어요.

괜히 더 물어봤다가 고백한거 말해서

어색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거든요.

암튼..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지금의 관계라도 유지를 할것인지..

아니면 깨끗하게 포기를 해야 할런지....

이 여자라면 정말 결혼도 할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까지 할정도로

많이 좋아했습니다.

포기를 하자니 너무 많이 좋아하고..

옆에.. 이끼처럼 붙어있자니..

제 감정이 불쑥불쑥 티어나와 부담주진 않을런지.. 걱정이고,,

그렇다고 다시 고백 하고 싶진 않아요,

고백 한다해도 지금 만나는 남자 뻥차고 저 만날..

그런 여자도 아닐뿐더러

저한테 온다 하더라도 제가 싫을꺼 같아요,

그런 여자라면 언젠간 더 좋은 남자 나타나면 절 버리고 떠나 버릴테니깐요..

햐..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언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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