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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참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스무살 여자입니다.
남친은 저보다 두살 위고 이제 백일을 일 주 남긴 커플이에요.

제대로 된 연애는 두번째네요. 장거리 연애 한 번 했었고 그 후에 그 사람 잊겠다고 고백받은 동창이랑 일 주 사귀었다고 치기에도 뭐하게 잠깐 만났네요. 지금 남친이랑은 대학 들어가서 만났어요. 대학은 호주에서 다니고 지금은 방학이라 잠깐 한국 들어와있습니다.

알콩달콩 잘 사귀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안되네요.
제가 사람을 금방금방 질려하는 스탈이긴 합니다.
게다가 매일매일 얼굴을 봤어서 그런거 일수도 있어요.
이제 안 본지 십오일?정도 됬어요.

음... 문제가 있다면 남친이 저를 너무 좋아해요. 뭐랄까 이쁘다 좋아한다 보고싶다 표현도 많이하고요. 저도 애교도 많은 편인데 이상하게 표현을 잘 안하게 되네요. 보고싶지가 않아요. 남친은 스카이프를 매일 히길 원해요. 보고시프니까 당연한 거겠죠? 시간도 딱딱 정해놓고 그 시간엔 해야대는거죠. 전 그게 싫네요. 그 시간만되면 친구들이랑 톡하다가도 가족끼리 티비보며 쉬다가도 해야대니까요. 한 번은 잠이 들었어요. 피곤해서요. 기분이 나쁜가 보더라고요. 이해는 충분히 해요. 기달리게 했으니까요. 문젠 제가 잠깐 샤워를 하느라 이십분 정도 늦았을 때에요. 와.... 보톡은 서른통은 와있고 메세지도 백통 가까이 와있더라고요. 자는줄알고 깨울라고 한거래요.

그리고 제가 이성친구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호주에서도요. 그게 못마땅한가바요. 만나는건 상관없지만 둘이서만 만나는 건 싫대요. 그래서 제가 겹치는 친구가 없고 친한 친구사인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친구들 만날때마다 반복되니까 스트레스 받네요. 내가 고벡받았던 걸 많이봐서 그런가싶어서 나에게 이성감정이 있거나 고백했었던 친구들은 만나지않는다. 남친있는것도 다 안다고 했죠. 지금은 이해한다고 하는데 모르죠. 저번에도 이해한다하고 혼자 화나서 삐져있던 게 한 두번이 아니니까요.

다른 문제는 음... 예민할지도 모르는 돈 문제에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돈문제는 걱정할 필요없이 남부럽이 살아와서 돈 개념이 남들하곤 조금 달라요. 친구들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다보니까요. (고등학교가 제가 있는 주에서 젤 학비도 비싸고 좋은 사립고였거든요) 하지만 대힉와서 다 그런건 아니구나 어느정도 자각하고 뭐 명품으로 도배하지도 잘난체하지도 않아요. 저희 부모님이 노력하셔 이뤄낸거지 제가 번 돈은 아니니 제가 으스댈 이유는 하나도 없는거죠. 근데 제 남친은 조금 궁상맞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돈이 좀 없다면 당연히 제가 더 낼 수도 있다 생각해요. 근데 저는 테이블에서 딱딱 반씩 돈계산하는게 정말 싫습니다. 남자친구가 커피를 샀다면 제가 밥계산 할 수 있는거구요. 제가 오늘 샀다면 다음날 남친이 살 수도 있는거죠. 근데 남친은 돈을 정말 반씩 딱딱 계산합니다. 미치겠어요. 예를 들어 밥값이 9500원이라면 저흰 4750씩 딱딱 내는거에요. 전 남친도 아는 선배 친구들도 다 계산을 해주는 편이라 몰랐었는데 이게 상당히 스트레스더라구요. 프로게이머라 그 일로 돈 벌었던 남친인데 저 만나고 게임은 재미가 없어 못하겠다네요. 모든 비용은 부모님께 받고요. 전화해서 이만원씩 받는 남친을 볼때마다 한심하고 그러네요. 일이라도 구했으면 좋겠는데 일도 안 구하고요..

저는 바쁘게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여행도 다녀오고 중국에서 온 사촌들도 보느라 바쁘고 재밌게 보내는데 스카이프 할때마다 재미없다고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드라마나 보고 게임도 실증나서 못하겠다고 나 보고싶다고 찡찡대는 남친말 듣고 있자니 너무 피곤하네요. 자기계발을 하는게 장거리 연애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친구들 좀 만나고 일도 시작하고 공부도 좀 하고(이번 학기에 전 학기 과목 재수강 해야한답니다) 면허도 다시 따고 뭐라도 하면서 시간 좀 보냈으면 좋겠는데 힘드네요. 스카이프 시간만 되면 한숨나오고 내가 왜 얘랑 만나고 있나싶기도 하고 나 이만큼 좋아해주는데 헤어지면 힘들어할 남친때문에 헤어지기도 미안하고 복잡하네요 저는 점점 지치가는데... 어떻게 해야맞는걸까요. 연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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