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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투기하는 개념을 밥 말아드신 할매

yellow |2014.07.16 09:54
조회 334 |추천 4

빌라 3층에 사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입니다.

집으로 퇴근하면 항상 하는일은 그 날짜에 맞춰 정확하게 분리수거를 하는건데 언제부터인가 빌라 앞에 정체불명의 음식물 쓰레기들이 널려 있더군요.

 

처음에는 그저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이건 뭐 상습적으로 버리고 가니 슬슬 화도 나고 약이 오르더군요.

 

보통 무단투기는 날짜에 상관없이 버리던 터라 한번 마음잡고 잠을 덜 자는 대신에 누가 버리나 몰래 잠복하고 있었는데요.

 

그 덕에 다크서클은 줄넘기를 해도 될 정도로 내려 앉았죠.

누구인지 몰라도 덕분에 저는 주온에 나오는 토시오처럼 그렇게 되었더군요.

이번에 반드시 잡으리란 생각에 몇날 몇일을 잠복하고 있었는데 번번히 실패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누가 몰래 갖다 버리는지 잠복하고 있다가 왠 허리가 구부정한 할매가 주위를 슥 살피더니 그 문제의 덩어리를 버리고 간게 아닙니까?

 그 음식물 쓰레기를 투척한 할매는 어디론가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드디어 범인을 색출한 저는 그 할매의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몰래 뒤를 밟은 뒤 그 할매의 집 앞에 버리고 왔습니다.

 

물론 주소와 집은 알아냈고 그 할매가 버릴때마다 제가 대수롭지 않게 역으로 투척하고 왔거든요.

그러한 비양심적인 행태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절대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무단투기는 정말 자신의 영심까지 버리는 정말 무지한 습관이죠.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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