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랑 참 오래도 만났지
참 징하다고 생각하고 만났어
그래서 이게 사랑이구나 싶었어
징하게 헤어졌다 만났다했지만 늘 그리웠으니까
늘 결국 다시 찾게 됐으니까
이게 운명인줄 알았고
그렇게 믿고 싶었다.
너랑은 끝까지 가보고싶었어.
서로 첫사랑이니까.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너무 많으니까
어디서 보니까
사랑은 잊는게 아니라
떠올릴때 무뎌지게 되는거래.
나는 언제까지 떠올릴때마다 슬펐다가 화났다가 날 다독였다가 그래야돼?
이젠 친구들한테 말도 못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니 얘길 했으니까
간간히 들려오는 니 소식 들으면서
아무렇지않게 웃어넘기는게 이젠 습관처럼 잘되더라.
넌 꼭 그래야만 했어?
내가 그렇게 익숙했졌었니
오랜만에 너한테 찾아온 설렘이 좋았니..
첫사랑이라 그렇다고
다른 사람만나보자
나 다독이던 너가 참 비겁해
첫사랑이라 날 못잊겠다던 너가
그런식으로 나한테 헤어지자 말한거 정말 비겁해
난 또 바보같이 아직도 이래 매번정말. 왜 나만
넌 잘지내는데 친구들이랑 술한잔마시고 털어버리면 그만인데
나는 친구들한테도 말못하고 혼자서
집에 가는길에 한숨만 푹푹 쉬어
그래도 너 찾는 일 다시는 없어
나도 어떤 사람한텐 새롭고 매력있는 여자니까
더 이상 너한테 상처받으면서 너 좋아할 이유는 없으니까
이렇게 끝.. 진짜 제발 내 인생에서 좀 나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