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이구요
편의점에서 알바 중인 데 바로 옆에 구청이 있어서
12시 점심 시간이 되면 구청 직원들이 항상 도시락 사러
오거든요. 그 중에 딱 제 스탈인 남잘 발견 했어요 ㅜ
반년 정도 얼굴만 본 사이이고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보이고 결혼 반지를 안끼고 있길래 아직 독신이구나..
싶구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제가 좋아하는 거 몇명만
알고 있는 데요.. 지금 까지 제가 맘이 있다 보니
그 분이 오면 긴장타고.. 웃지도 못하고 그랬었는 데
글로 적기엔 긴 여러가지 사연으로 나한테
좀 관심있나? 이 정도는 그 분도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었는 데 오늘 아니나 다를까..
그분이 오랜만에 오늘 왔길래 앗싸 거리고 있었눈 데
계산대 제쪽으로 왔더라구요 ㅋ 거기에 또 좋아서
나도 모르게 계산 해주는 동안에 고개 숙이면서
웃고 있었나바여 ㅠ
계산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분이 제 앞에 서있는
상황에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옆에 와선 웃으면서
`눈이 웃고있네요`이러는 거에요. 아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아! 네! 이래버림 ㅜㅜㅜ
근데 아니나다를까 계산이 끝났는데 안가는
거에요.. 제 얼굴 봤다가 딴데 봤다가 이러길 반복
하길래 따로 더 사려는게 있나 싶어서 계산대
앞쪽으로 가도 아무말도 없길래 저도 모르게 잉?
이러니 한번더 미소 머금고 제 얼굴 보고 가더라구요..
한 5초 정도 되는 짧은 시간이었는 데 1분 처럼
길게 느껴짐 ㅜㅜ
이거 멀까요? 제가 무슨 말이라도 할줄알고 기다린
걸까요? 아님 저한테 말 붙여보려 한건지
혼지 복잡하네요 ㅜ 낼 또 가게에 온다면
어떤 얼굴로 맞이해야 할지 너무 난감해요 ㅜ
그렇다고 먼저 말이라도 걸 용기는 전혀 없고..
친구로라도 진전 되고 싶긴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