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이주정도 된 제 남자친구 얘기입니다..
동갑내기 친구구요,, 제친구의 친구였죠..
2년전에 잠깐 만나다가.. 안좋게 헤어졌었어요..
그때 남자친구가 매일같이 집앞까지 찾아오고,,
울며불며 붙잡았었죠.. 하지만..
워낙 안좋은일로 헤어졌기에 단칼에 잘랐습니다..
그리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제가 페이스북을 하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알고 메세지를 보내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좀 지나니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때의 그 안좋았던 감정은 많이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해왔는데,, 남자친구도 어느정도는 정리한줄알았습니다..
그런데 밥한번 먹었는데,, 뉘앙스가 좀 이상한거에요?
챙겨주는것도 걱정하는것도,.
이런 애매한 관계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불편했죠..
또그때처럼 돌아갈까봐.. 그래서 좀 멀리했더니
장문의 톡이 왔어요,, 이럼안되는거 알지만 보고싶다는둥..
그리고는 정말 아니다 싶어서 우린 안돼...하고 연락을 끊었어요..
그런데 제친구에 의해서 어쩌다 만나게 됐습니다..
밥도먹고, 같이 차도마시고 물론 친구도 함께요..
그렇게 만나다가 저랑 단둘이 만나는 날이 잦아지면서 부터였어요...
저도모르게 그애한테 많이 의지도 하고 많이 웃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같이 드라이브 하면서 손도 잡고....
근데..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우리이게 뭐냐고... 확실하게 하자고.. 나는 자꾸 좋은 감정들이 생기는데...
너는 아니냐고.. 그랬더니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덧붙여서 제가 그랬죠.. 난 좀 무섭다고..
그래도 잘해보자고 부터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만나기시작하면서부터.. 호칭부터 바뀌더군요..
자주는 아니고 가끔? 자기~ 이정도... 마지막에 사랑한다는말도..
근데 제 성격상.. 애교가 많이 없어요;; (아...예....)
저한테 자기라고 불러보라는거에요;; 난감했죠......
생각만해도 막 닭살이 돋기시작하고, 헛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결국... 한마디도 못했어요;;
근데 딱! 한번 술마시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너는 왜 연락을 안하냐고;; 사랑하면 뭐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연락을하고, 밥은먹었을까 뭐먹었을까 이렇게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궁금한거아니냐고요...
맞습니다! 맞죠!
저 나름 한다고 했는데 그애한테는 그게 아니었나봐요..ㅜ
그뒤로 애가 좀 많이 변했어요..
연락하는 것도 뜸하고... 먼저잔다고 했는데 그것도 아니구요...
직장 여직원들이랑 톡한걸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여자친구 없다고......-_-
그것 뿐만이 아니라.. 저한테 잔다고 한 그시간에... 톡을 하고있었더라구요..
제가또 속으로 담아두는건 못해서...
바로 얘길 했죠.. 이거뭐냐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었어요..
나 다시 만난거 좋냐고...
그랬더니 좋다네요? 좋데요;;
좋아서 만나자고 했고, 좋아서 만났는데... 뭔가 모르겠다구요...
예전에 그런 느낌이 아니라나 뭐라나.....
제가 너무 성급했던걸까요?
제가.... 제행동이... 문제였을까요?.....
어장관리 아닌 어장관리 하는걸 보고.... 실망도 많이 했지만....
잘지내고 싶거든요.... 뭐가 문젠지......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객관적으로 보시고 얘기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