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올해 27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2년넘게 연애해왔구요
2년정도 만나면서 딱 이틀빼곤 맨날 만나왔네요 집도 가깝구요..
남자친구가 저랑 연애하느라 돈을 못모은대요 그래서 같이 평생 함께 하고싶다고
결혼하자고했습니다.
근데 전 섣불리 오케이 하지못했습니다.
현실을 무시할수가 없더라구요....
돈모아둔것도 없고 뇌전증 있습니다 발견한지는 얼마안됐구요 심각한것같진않아요
몇번증상을 보긴했지만 1~2분정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른들과 잘 어울리지못합니다 어른을 싫어하구 불편해하구요.
솔직히 주변사람들에게 말하면 다들 반대합니다 잘 헤어졌다고합니다.
근데 전 돈은 모으면된다고 생각하구요 뇌전증은 아직 앞으로 3년동안 약을 먹으면서
지켜봐야한다고 의사가 그랬습니다.
완치가 될지 아니면 어떻게 될지는 아직모릅니다.
근데 이런거 다 필요없이 정말 이 남자가 너무좋습니다 미치겠습니다
헤어진지 이제 2주됐는데 너무힘듭니다.
저 좋다는 남자도 있지만 마음이 전혀 안갑니다 머릿속에 이 남자뿐입니다.
그래서 이틀인가 삼일전에 만나고왔습니다 다시한번얘기했습니다.
지금은 내가 당장 결혼할 수도 없고 부모님도 너 돈없는거 간질있는거 알지만
나 그런거 신경안쓰고 너 하나만 보고 너한테 가겠다고..
대신에 나랑 만나달라고 만나면서 6개월안에 혼전임신 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돌아오는대답은.. 만나면서 혼전임신 할거면 나랑 평생 같이 하고싶은 마음이면
지금 그러면 되지않냐고하더라고요 ..남친 어머님께서도 절 유난히 예뻐해주시고 저희둘이 정말 많이 사랑하는걸 알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결혼식도 올려준다고 했고 월세 보증금 까지라도 .. 해주신다고 하셨거든여..
남친이 지금 돈 모아둔건 얼마 없지만 제가 모아놓은게 있기때문에 월세는 가능할것같고
전세는 어느정도 대출받아서 해야할것같고 앞으로 살면서 차근차근 하면되지않나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빠엄마 등 돌려야하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만나면서 남자친구한테 힘을 얻고 혼전임신...할 자신은 있는데
이렇게 떨어져있다가 헤어져있다가 나 혼전임신 할 자신있어! 하고 만나서 임신하고
결혼진행....
전 남자친구랑 왜 서로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이렇게 헤어져있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안가요 돈때문이라면 일주일에 주말에만 만나고 주말에 만나선 데이트하지말고
집에서 라면이나 먹고 티비나 보면서 같이 껴안고 바라만 보고있자고
전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거든여...만질 수 있을때 만지고 ....
근데 남자친구는 절 만나면 뭐 하나 더 해주고싶고 사주고 싶고 그렇기때문에
그게안된다고하네요.....
1년동안 여자안만나고 인맥관리도 하고 개인생활하면서 기다리겠다고 하네요...
1년이 지나면 영영 끝이겠죠....
사랑하면 만나면 안되나요? 자꾸 왜 떨어져있어야할까요....
제 말 한번만 더 믿고 남친이 다시 절 만나준다면 .. 고칠거 고치고..혼전임신..
정말 자신있는데 말이죠..... 근데.... 이렇게 혼자 외롭고 쓸쓸하고 힘들게 시간보내다...
그러다 가기엔 제가 마음이 강해질것같아요..........제가 변할까봐 두려워요....
제발 도와주세요...진짜 미치겠어요....
솔직히 부모님 등돌리고 가는것도 무섭고 .. (솔직히 지금은 자신이없어요)
앞으로 현실도 두렵구요.......................
하지만 이남자가 너무 좋구요......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사람이예요
절 많이 사랑해주고 저밖에 몰라주고 저를 위해 무수히 노력을 많이 한 남자인데
그때당시엔 전 당연하게 받아들였고 고마운줄 몰랐거든요 헤어지고나니 많은걸깨달았고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