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생각했었어.
너는 날 이제 친구로도 생각하지 않는구나.
다가가기에는 너무 멀어진것같아서 이제 먼저 톡 걸기도 솔직히 겁나..
요번에 진짜로 느낀건 학교에서 아파가지고 끙끙 앓다가 친구 위로때문에 울컥해서 조금 울다가 울지말라는말에 괜히 더 울컥해서 엉엉울다가 조퇴하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울먹이면서 대답하고 그렇게 교무실로 내려가서 조퇴증받아왔었어.
짐챙기려고 친구잡고 계단오르면서 가는데 어쩌다가 눈마주치고나서 나 우는모습보고 그냥 가던 니모습.
고백한게 그렇게 나쁜거였어?
그냥 내 옆에 내 친구가 있어도 괜찮냐는말 그 한마디만 해주면 안됐었냐..
사귀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내 마음 말한것뿐이었는데 그렇게 잘못된거였어?
솔직히 너도 나빠. 내가 싫었으면 거절이라도 하지 어중간하게 대답해놓고 이렇게 사람 무시하는게 어딨는데.
짐챙기고 솔직히 집에가는길에 야자가 끝나면 괜찮냐는 그 툭 던진말이라도..그런말이라도 보내줄주 알았어.
예전에는 나름 친했으니까.
그런데 톡은 오지도 않았더라.
그것때문에 진짜 얘는 날 이제 친구로도 생각하지않는구나.
연기잘한다. 친한척에 사람 설레게 예쁘다 귀엽다 이런 좋은말만 골라서 하더니 고백하니까 그렇게 기분나빴나봐요.ㅋㅋ
이제 너란사람 진짜 어떤앤줄 대충알겠네.
그래도 예전에 (예전도 아니지 두달전에) 진짜 좋아했었다.
너의 장점만 보이던 그런 시절에. 진짜 좋아했다.
근데 어느순간 조금씩 식고나서 보니까 조금씩 보이는거같아.
그래도 지금은 조금 미련이 간다.ㅋㅋ
첫사랑이라서.
그래도 너 어떤앤줄 대충 알았으니까 미련도 없앨게.
웃는게 예뻤던 내 첫사랑 이제 내가 진짜 너 포기한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