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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의 과거 제가 다 이해해준다고 했는데..... 오히려 부담스러운가요??

별걸다캐물어 |2014.07.21 12:21
조회 335 |추천 0

에휴.... 제가 엄청 길게 쓰고 있었는데.... 컴터가 중간에 뻑이 나서 재부팅 했더니 다 날라갔네요... 그냥 간략하게 내용만 적으면 많은 분들이 오해할까봐 최대한 세세하게 쓰고 있었는데 간략하게 적고 댓글 달리는거 보고 추가 내용 적던지 해야겠습니다....

 

 제가 제 연애 이력 중 처음으로 술집에서 연락처 물어보고 사귀게 된 분입니다... 사귀다보니

연애경험이 별로 없더군요 (제가 사실 좀 어려운 연애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초반에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편이죠.. 이러다가 여자분들이 변해가고 하는 모습이 전 좋더라고요

기가쎈분들 사귀기 보다는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분들하고 많이 사귀는 거 같아요..)

 

 사귀면서 3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연락처 물어볼 당시 제 여친의 친구가

절 맘에들어해서 여친한테 이어달라고 했답니다 (처음에 여친은 저한테 관심도 없었데요

양아치 같았다며 투블럭이며 옷입는거하며..ㅎㅎ 그런데 집이 같은 방향이라 차안에서 많은

이야기 하고 그 이후로 몇번 만나다가 서로 호감 생겨서 여친하고 제가 만나게 됐죠 사실

전 친구한테 관심도 없었고요) 여친하고 제가 사귀니까 친구가 저에 대해 엄청 안좋은 소리

해서 여친이 잠시 흔들렸죠.... 알고보니 여친이 만났던 애들 중에 쓰레기 보다 더 한 개XX가

있어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듯합니다...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여친한테 들어보니

그럴만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좀 지난 뒤 여친이 저에게 솔직하게 말을 하더군요 사실 자기 애가 있다고 아마도

제가 많이 이해하고 배려해주니 솔직하게 말할 용기가 났던가 봅니다... 저는 솔직히

고마웠어요 용기내서 솔직하게 말해줘서 나중에 우연히 알게되는것보다 본인이 말하는게 

전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어차피 과거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니까요 저는 그 실수를 또 반복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말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처음에 만났던 친구사이에서 생겨난 아이였어요 그런데 그 남자가

정말 위에서 말한 쓰레기 보다 더 한 개XX 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그냥 다시

생각하기도 싫네요... 추후에 필요하면 쓰겠습니다.. ) 물론 여자친구가 낳게다는 선택을 너무

쉽게 한 거는 바보같다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자기는 처음 연애에 이런일이

생겼고 아이를 지우긴 싫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 남자하고 살려면 이런 선택을 해야 하는게 

그 당시에는 이게 맞는거라고 생각했답니다... 물론 지금은 엄청 후회하지만요... 물론 이부분에서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여자가 얼마나 멍청하면 그러냐부터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다등등 하지만 제가 직접 듣고 판단한 바로는 후자는 절대 아니고 전자는 순간의 실수 였음을 본인도 인정하니 제 기준에서는 다 이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위에 이야기를 한 뒤 여기서 두번째 위기가 찾아왔어요 본인이 부담됐나 보더군요..

자기는 솔직하게 말하면 마음이 편할 줄 알았는데 말하고 나니 오히려 더 부담이 된다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오히려 자기가 내 앞길 막는겉 같아서 부담된다고... 그리고 자기가 주변시선도 이겨낼 자신이 없다고 그래서 이번에도 내가 다 괜찮다는데 왜그러냐고 하면서 그럭저럭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부담스러워 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모랄까 맘을 다 오픈하지

않고 뭔가 벽을 치고 만나는듯한.. 아무래도 결과가 뻔한데 너무 맘주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나봐요

 

 그러다가 어제 아까 위에서 언급한 친구와 엄청 싸웠나 보더라고요 (둘이 베프라고 하는데

저 친구도 좀 보통은 아니에요 자세한 이야기를 쓰자면 길어지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한테 우리둘에 대해 엄청 안좋은 이야기를 하나봅니다. 저를 나쁘게

이야기 하는건 기본이고 (남자가 애있는 여자 좋아하는거 제정신이 아니다 미친거다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아니라 다른 흑심이 있다 등등)  여자친구를 다른 사람 인생 망치는 사람으로 몰아가더군요.. 그래서 친구들이 은근 뒤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나봅니다... 그래서 이게 엄청 부담이 됐는지

결국 저에게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자기는 앞으로 남자 만날 생각도 없고 그냥 자기 애하고

둘만 살고 싶다고 지금 이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여자친구 입장이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지만

전 진심으로 놓치기 싫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한번은 넘어야 할 산이라고 견뎌야 한다고 했는데

자기는 원래 그사건 이후로 남자만날 생각없었는데 그냥 자기도 순간 저한테 혹한거 같다고 근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건 아닌거 같다고 하네요.... 저야 남의 시선 그렇게 신경안쓰는 성격

인데 사실 여자친구는 그러질 못해서 더 힘든가 봅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사실 정답은 두가지인건 알아요 그냥 정리하던가

계속 만나던가 전 당연히 후자지요... 그런데 계속 만나고 싶어도 여자친구쪽에서 일방적인

통로이면 그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제일 고민입니다.. 제가 사실 집착하고 막 들이대는

성격이 아니여서... 제가 심지어는 집앞에 무작정 기다려서 언니 라도 만나서 이야기라도

해야하나 내 진심을 보여드려야 하나까지 생각도 했어요.... 제가 여자친구 주변 사람들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이럴때 제일 답답하더라고요.... 제 경험으로는 상대방 지인들중에 제 편 아니 

아는사람들이라도 있어야 이럴때 큰 도움이 된적이 많아서.. 그 사람들이 날 잘 모르니까

그렇게 수군대는건 인정해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나쁜사람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은데

시간이 좀 지나면 차차보겠지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버리니 급해지네요.. 정말 제가 강제로

만나는 방법밖에는 없는건가요.. 아니면 기다려야 하는건지.... 휴 머리가 복잡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긴했네요.... 아무쪼록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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