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댓글을 읽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썼네요;;;;
남친 친구들이랑 간다고 했지만 여자분들도 있고 다른 커플까지 해서 여행을 가는 겁니다^^;;
생각보다 조언해주신 분들이 많네요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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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최근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분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깨가 쏟아지고 있지요. ㅋㅋ
근데 어제 만남에서 나왔던 말때문에 판을 켰습니다 ㅠ 정말 깨알같은 조언들이 많아서 ㅋㅋㅋㅋ
어제 만남이 한 열번째? 정도 되거든요.
근데 9월달 쯤에 자기가 친구들이랑 주말껴서 여행을 갈건데 같이 갈 수 있는지 묻더군요.
저는 단순히 대학때 오리엔테이션과 엠티를 생각하며 별 의미없이 넘겼는데
생각해보니 문득 관계를 맺어야되는 상황이 오는건 아닌가 싶더군요.
사실.. 제가 아직 경험이 없어요. 물론 남자를 안사귄건 아니었지만..
제가 고등학생 때 처음 사귀고 많이 사랑했던 남자가 다른 여자와 자는 현장을 목격하고
헤어졌거든요. 당시 저는 학생이라 겁이나서 관계를 거부했었거든요.
근데 그런 상황과 장면을 목격하고 나니, 뭔가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더럽게 느껴지고 부정하게 되고 아무튼 나쁜이미지부터 자리잡게됐죠.(물론 더럽고 부정하다는 건 아닙니다.. )
그래서 그 이후에 사귄 남자가 둘인데 둘한테 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는 관계를 맺을 생각이 없다 라고 했고 그때마다 이해하는 듯 했으나, 결국 외롭다면서 바람을 피고 떠나더군요...;;;;
마지막 연애를 24에 마무리짓고, 3년동안 솔로로 바쁘게 살아오다가 오랜만에 연애를 하는데 아무
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 대개 그 트라우마는 조금씩 좋아져서 만약 잠자리를 갖게된다면 현 남자친구와 갖을 용의가 있습니다.
근데 이걸 처음이라고 말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괜히 말했다가 상대가 27살 처녀와의 관계에 부담을 느낄 것 같고....(뭐 결혼을 하네마네 물고 늘어지는 뭐 그런거 ㅋㅋㅋㅋ) 변명하는 과정도 좀 우스울것같고.. 그렇다고 말을 안하자니 만약 티가 나거나 그러면 뭔가 쪽팔릴것 같고 ㅠ
아 진짜 답답합니다. ㅠ
말하는게 좋을까요? 안하는게 좋을까요? ㅠ
도와주세요 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