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 영화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영화화한 <1984>입니다!!
1984를 기리기 위해 1984년에 개봉했답니다!!
사실 영화판은 그저 소설의 영상화에만 의의가 있는 작품이라...
그냥 소설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햄스터입니다.
기록국에 근무하는 평범한 공무원입죠.
하지만 동시에 그는 정부가 금하는 쇼타쩡을 번역하는 역자이기도 하답니다.
정부의 감시가 심각하지만, 그래도 사각지대를 용케도 찾아내어 번역하네요!
물론 금방 들키고 감옥감 ㅠㅠ
심각한 고문을 당하는 햄스터
나쁜 정부놈들 ㅜㅜ
"지금 내가 몇 개의 손가락을 펴고 있나?"
여가부 직원이 손을 들어 손등을 햄스터에게 돌리고 엄지손가락을 감춘 채 네 손가락을 펴 보이며 부드럽게 물었다.
"네 개입니다."
"그럼 자네가 번역한 쩡의 갯수는 몇 개인가?"
"네 개입니다."
대답을 하자마자 고통이 엄습했다. 다이얼의 바늘이 55를 가리켰다. 햄스터의 온몸에서 땀이 솟았다.
숨이 가빠지고 이를 악물었는데도 신음이 터져 나왔다.
여가부 직원은 여전히 손가락 네 개를 편 채 윈스턴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손잡이를 늦추었다. 그러자 고통의 강도가 조금 낮아졌다.
"자네가 번역한 쩡이 몇 개인가, 햄스터?"
여가부 직원이 단호한 말투로 물었다.
'네 개입니다."
바늘이 60으로 올라갔다.
"햄스터, 자네가 번역한 쩡은 몇 개인가?"
"네 개입니다! 네 개가 틀림없잖습니까? 네 개입니다!"
바늘이 다시 올라갔지만, 햄스터는 보지 못했다.
사실 400개인데 계속 위증을 하네요 ㅠㅠ
말하고 좀 편해지지 ㅠㅠ
이 손..부들부들
여가부 직원은 이 손과 함께 햄스터에게 설교를 합니다.
그러나 햄스터는 꿋꿋이 저항하죠.
"당신이 방금 말한 그런 세계를 당신들은 만들 수 없단 말입니다. 그건 꿈에 불과합니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지?"
"공포와 증오와 잔인성 위에 문명을 세운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런 문명은 저절로 파멸하게 됩니다."
"천만에! 자네는 증오심이 사랑보다 심신을 더 피로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하고 있군. 왜 그래야 하나? 설령 자네 말이 옳다고 하더라도 대체 무슨 차이가 있나?"
(중략)
"자네는 신을 믿나?"
"안 믿습니다."
"그럼 우리를 패배시킬 거라는 그 원칙은 뭔가?"
"모르겠습니다. 인간의 정신이라고나 할까요."
"자네는 자네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나?"
"네."
"이보게, 햄스터. 자네가 인간이라면 자네는 마지막 인간일세. 자네와 같은 인간들은 이미 멸종됐네. 우리가 그 후계자들이지. 자네는 '혼자'라는 걸 알고 있나? 자네는 역사 밖에 있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간이네. 우리가 거짓말을 하고 잔인하다 해서 자네는 자네 자신이 우리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가 태도를 바꾸어 거칠게 말했다.
"그렇습니다. 제 자신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가부 직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갑자기 다른 두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시 후 햄스터는 그중 한 목소리가 자기 것임을 깨달았다. 그것은 그가 모에칸에 가입하던 날 밤, 여가부 직원과 나눈 대화를 녹음한 것이었다. 그는 미연시를 퍼뜨리고, 야애니라도 번역하고, 쇼타쩡을 장려하겠다고 스스로 약속하는 자기 음성을 들었다. 여가부 직원은 이따위 시위는 필요 없다는 듯 약간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햄스터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게 하면서 '마지막 인간의 꼴'이라는 둥의 조롱을 당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자 여가부는 마지막 수단을 씁니다.
"101호실로!"
"언젠가 자네는 101호실레 무엇이 있느냐고 나한테 물은 적이 있었지. 그때 나는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자네가 이미 알고 있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고 대답했었네. 101호실에 있는 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것일세."
문이 다시 열리더니 한 간수가 철사로 만든, 상자 같기도 하고 바구니 같기도 한 물건을 들고 들어와서는 멀리 떨어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자네의 경우에는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게 수간물일 걸세."
햄스터는 상자를 처음 본 순간 자신도 알 수 없는 일종의 전율과 공포를 느꼈었다. 그런 터에 수간물이란 말을 듣고 상자처럼 생긴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자 가슴이 철렁 내려 앉고 간담이 서늘해졌다.
"안 돼요! 안 돼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햄스터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여가부 직원들은 계속해서 수간물을 들이밉니다.
결국 그는 다시는 쇼타쩡을 번역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풀려난 직후.
고문 후유증이 눈에 띈다.
근황
아무래도 수간물을 들이대서 저리 된 것 같다.
아X법을 통한 모에칸 토벌에서 붙잡힌 햄스터 라는 번역유저의 갱생이야기
이 이야기는 전적으로 1984년을 패러디한 것으로 실재 인물,사건,단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