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라고 막말하는 여동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야말고오빠
|2014.07.25 17:03
조회 494 |추천 2
안녕하세요.
평소 눈팅만 하다가 여동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조언을 얻고자 글 씁니다.
저는 20대 중후반으로 여동생과 두 살 터울입니다.
현재 여동생과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여동생이 저에게 오빠라고 하지 않고 항상 “야”라고 하거나 제 이름을 부릅니다.
오빠라고 할 때는 거의 없는데 뭐 부탁할 때는 오빠라고 하긴 합니다.
이것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항상 치고받고 다퉜는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저도 너무 지쳐서 그냥 놔뒀습니다.
동생 성격이 남에게 절대로 지지 않으며 화를 못 참는 바로 분출하는 성격으로 , 그게 부모님이나 저한테도 그럽니다.
저를 오빠라고 생각하지 않고 항상 지 동생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는 자기보다 강한 사람한테 한마디 못하면서 집에 와서는 왕노릇 합니다.
항상 저희 엄마랑 저한테 화풀이합니다. 욕설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동생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저에게 먹을 것을 하나 더 주면 난리가 납니다.
현재 저랑 제 동생은 취업준비중이고, 저는 시험공부중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 도서관에 있다가 밤에 오는데, 그때 엄마가 간식을 챙겨주십니다.
그걸 동생이 보면 또 난리가 납니다.
왜 저만 먹을 것 주냐고 엄마한테 따집니다.
저만 뭘 먹는 걸 못 봐서 그런지 동생은 지금 제 몸무게보다 10가량 더 나갑니다.
전 마른편이고 동생은 뚱뚱한편입니다.
동생이 조울증으로 병원도 입원한 적이 있어서 저희 가족이 동생에게 신경을 많이 씁니다.
거의 엄마는 동생이 엄마한테 막대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동생이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조울증이 재발할 수도 있거든요.
엄마는 동생이 해주라는 대로 거의 해주는 편입니다.
저도 그것 때문에 동생에게 그동안 많이 참았습니다.
동생이 도서관에서 책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주고, 학교 과제 때문에 도와주라고 하면 도와주고 웬만하면 동생이고 해서 도와줬습니다.
도와줘도 그때뿐이고 저한테 오빠라고 하지 않고 성질나면 여전히 욕설과 반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얼마 전에 너무 심한 일이 있어서입니다.
오전에 동생이 거실에서 자소서를 쓰고 있었습니다. 저도 도서관 가려고 일어났으나 졸려서 거실 쇼파에서 잠깐 누워있었습니다. 그걸 동생이 보고 본인 자소서 쓰는데 신경 쓰인다고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칼로 찔러서 죽여 버릴까보다 이런 심한 말까지 했습니다.
벌써 이십년 넘게 이렇게 살아와서 동생 성격이 쉽게 변화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 것 같습니다.
오빠 대접까진 아니더라도 오빠라고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동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생을 변화시킬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