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데 글을 써보기는 첨이네용.
제 문제에대해 이곳에서 해결책을 구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20대 중반 직장 4년차이고 남친은 제목그대로 백수고 서른이에요.. 사귄지는 4년정도 되었네요.
워낙 학교를 늦은 나이에 갔고 졸업 후 취업준비하다가 대학원을 갔는데 그마저도 지금은
다니지 않아서 정말 백수네요. 대학원도 채 1년도 안되서 그만두었구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백수여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좀 덜 답답할텐데 그런 노력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 ㅠㅠ 최근에는 영어공부를 하고있는데. 아니 이 영어공부도 솔직히 취업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자격증을 염두해두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토익이나 토익스피킹 이라든지
기업에 한 줄이라도 적을만한 걸 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 남자는 미국드라마 자막을 보며 영어회화 공부합니다.. 예.. 물론 영어회화 좋죠.. 근데 나중에 남친이 회사지원할때는 별로 필요할 것
같지도 않은게 뻔한데 계속 붙들고 있는걸보면 .....답답합니다.
자신한테 필요한게 뭔지 파악하고 지금 이시점엔 이걸하면 좋겠다 저걸하면 좋겠다
좀 알아서 똘똘하게 준비했으면 하는데..
사실은 학원도 다니고 있었는데(영어학원) 그마저도 그만두었고 9월부터는 영어 말고
다른 학원 다닌다고 했는데 왜 8월부터 다니지 9월부터 다니냐니깐 8월엔 추석연휴도 있고해서
나갈 날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것도 변명같고 답답한 생각만 들구요..
또 백수인만큼 시간도 알뜰살뜰히 쓰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서 일찍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
는데 매일 기상시간도 10시 ~11시.. 입니다.. 매일 아침 전화할때 잠이 덜 깬 목소리로 받으면
솔직히 좀 많이 화가 나고 소리지르며 잔소리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말 안해도 충분히 스트레스 받고 있겠죠..
저도 1년전쯤에는 당연히 이 남자랑 결혼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모습보면 어떻게
미래를 함께 할 수 있을지 암담한 생각만 듭니당..ㅠㅠ
하루에도 몇번씩 헤어져야지 생각하는데 또 저한테 잘해준 기억, 함께한 추억이 넘 많아서 힘드네요.
그러다가도 또 멀리보면 멀리볼수록 아닌 것 같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지..
에효 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자 끄적였습니다.
에구 이거 끝을 어떻게 마무리하나요.. 그럼 저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