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후보가 밝히는 촛불 셋. 7월 25일 저녁
여름의 상징은 푸른 하늘과 초록색 자연, 그리고 뜨거운 햇살이죠.
날이 완전히 맑아지자, 실내에서 하기로 예정되었던 숭실대학교 청소노동자분들과의 만남을
야외에서 진행하기로 합니다. 시원하니 바람도 불고 좋네요.
노회찬 후보는 다음과 같은 농담으로 즐겁게 대담을 시작합니다.
“집 평수 넓다고 그 집 애들이 똑똑한가요? 아니지요? 새누리당은 백 평이 넘는데 어떤가요?
정의당은 다섯 평밖에 안 되지만 우리집 사람들은 모두 정말 현명합니다.”
그리고 정의당의 역사를 말하면서 한분 한분 청소노동자분들과 교감을 나눕니다.
“정의당은 이미 홍익대, 고대 등 다른 대학교의 청소노동자분들과 오래 전부터 연대해 왔습니다.
이런 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우리 국회의원들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비록 여기서 살아온 사람은 아니지만, 상도동철거민문제 등으로 여러 번 여기서 싸운 사람입니다.
힘들 때 여러분 곁을 지키는 아들의 마음을 가진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자신감으로 가득 찬 노회찬 후보의 발언을 듣다 보면
이 사람은 정말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구나, 라는 마음이 절로 들더군요.
확신과 패기에 가득 찬 그는 확실하게 준비된 시민의 머슴입니다.
열화와 같은 박수로서 대담이 마무리되자, 공중파 방송사에서 잠깐의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 새누리당의 나경원 후보는 ‘엄마의 마음’을 내세워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요,
노회찬 후보께서는 어떤 것으로 유권자들에게 본인을 알리고자 하십니까?
“저 노회찬은 검증된 국회의원, 일 잘 하는 국회의원으로 동작의 유권자분들께 어필하겠습니다.
저는 온실의 화초가 아닌 잡초로 일해왔으며, 지금까지 제가 해 왔던 일들로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회의원, 그것으로 유권자분들께 다가가겠습니다.”
동작을 지역구에서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인 이수역 13번 출구.
태평백화점과 맞닿아 있어 협소한 길이지만
정말 많은 동작구민 분들이 다니시는 출퇴근길이자 장 보는 길입니다.
상대 후보 진영의 선거운동원분들과 한 자리에서 유세를 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양 측은 가볍게 목례를 주고받은 후
더욱 더 소리 높여 자신의 후보를 응원합니다.
야권단일화라는 명품 드라마의 두 주인공이 한 자리에 서 계시네요.
마음이 절로 흐뭇해지는 광경입니다.
기동민 후보의 용기와 배려, 그리고 최후의 승리를 향한 살신성인의 자세에
다시 한 번 글로 다 하지 못할 찬사를 보냅니다.
지나가는 시민분들께 노회찬 후보는 항상 먼저 손을 내밉니다.
항상 먼저 다가가는 그 마음 국회에 입성하셔서도 변치 마시길 빕니다.
사실 괜한 걱정이죠. 언제나 그러셨던 걸요.
본인의 국회의원직을 잃으면서까지도 진실과 정의에, 시민의 권리에 먼저 손을 내미는
노회찬 후보의 진심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노회찬 후보와 기동민 후보에게 사진 한 장 같이 찍을 것을 청하시더군요.
두 후보가 함께 만들어낸 드라마의 감동이 그 분들의 가시는 발걸음을 잠시 늦춘 것이겠지요.
곧게 편 네 손가락, 승리로 향하는 숫자 기호 4번입니다.
정치와 선거는 어른들만의 일일까요? 그럴 리가요.
여자아이가 먼저 어머니를 잡아끌고 사진 한 장 찍고 가자고 하더군요.
아직 정치가 무엇인지 선거가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하는 아이일지라도
두 후보의 표정과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믿을 수 있다는 마음’ 에 절로 이끌립니다.
야권단일화라는 드라마가 씌여지게 된 데에는 이 나라의 아이들에게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불행이 없어야 한다는 간절함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겨야 합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멀리서부터 노란 깃발을 높이 휘날리며 다가오시던 분입니다.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기원하는 메세지를 깃발과 조끼에 적으시고
오늘 하루 종일 먼 길을 걸어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내일부터는 동작구를 돌며 노회찬 후보를 응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시네요.
‘가만히 있으라.’ 에 떨쳐일어나 저항하시는 분들께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
노회찬 후보는 몸도 마음도 그분들과 함께 합니다.
가장 큰 저항은 변화이며 그것은 승리로 실현됩니다. 노회찬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세요.
노회찬 후보의 발걸음은 승리의 그날까지 계속됩니다.
네 번째 촛불로 다시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