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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복에 겨운 소리 하는거죠?

|2014.07.31 01:22
조회 1,376 |추천 0
안녕하세요 제발 봐주세요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4살이구요
그리고 저희한테는 뱃속에 아기가 있어요
혼전임신에다가 나이까지 어린데 아기라니..
첨에는 진짜 당황스럽고 무서웠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정신차리고 잘살아보자고 낳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양쪽 부모님들께 다 알리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살던 도중에 제가 아직 결혼,애기를 낳는거에 대해서 준비가 안되있었나봅니다
하루종일 남자친구한테 짜증만 부리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하고 또 우는거를 일주일정도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도 많이 지쳤는지 친구랑 술을 먹고 들어와서 저한테 진짜 왜그러냐고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고
C발x아 애만 낳아주고 꺼져 지금 돈줄테니까 집에서 나가
애기 잘못되면 너도 죽이고 다 죽여버릴거야
이러면서 막 들이대길래 제가 때리겠다니까
못때릴줄 아냐면서 손이 배 바로 2센치 앞까지 왔습니다
계속 이패턴으로 욕을 5시간동안 했습니다
옆에 남자친구 어머니도 계셨는데 남자친구에게
ㅇㅇ(남자친구)아 니가 참어 ㅇㅇ(저) 쟤 고집쎈거 몰라?
이러시면서 계속 저한테 남자는 하늘이고 넌 땅이니까
너가 잘못했다면서 애교떨어봐 계속 이러셨습니다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듣다가 저도 안되겠어서
5만원받고 모텔가서 잤습니다 그새벽에 저희 집에가면
부모님이 무슨 생각하시겠어요ㅜ
쨋든 모텔에서 무서워서 잠도 못자고 계속 울기만하다가
낮에 저희집에 갔습니다 집에가서 그냥 누워있는데
저녁쯤에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로 얘기하다가 담날 보자고해서 담날 저희집 앞에
카페로 남자친구가 왔습니다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근데 너도 진짜 잘못한거다
이래서 알고있다 나도 미안하다 근데 난 오빠 무서워서
못만나겠다 이랬어요 한 20분 말하다가 오빠가 애기는? 이래서 진짜 잘모르겠다고 했더니 산모수첩이랑 엽산제 주고 그냥 휙 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뭐냐고 다시 오라고 했더니 다시 와서 앉았어요 그리고 얘기하다가 생각 진지하게 해보고 연락하자고하고 집갔습니다
근데 제가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는지 먼저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살고있구요
지금은 서로 잘할라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제가 자꾸 오빠가 저한테 욕하고 때리는 꿈을 꿔요..ㅜ
제가 먼저 다시 잘해보자고 했으니 평생 같이 살아야겠죠? 근데 그날이 자꾸 생각이나서..나중엔 맞으면 어쩌나 생각도 들고..제가 잘하면 되는데 무작정 저런 생각부터 나서 지금 진짜 고민되요..임신은 12주고요..하
지금은 진짜 잘해주는데..진짜 욕이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처음써봐서 어떻게 써야될지 잘모르겠어서 아무런 앞뒤 상황없이 길게만 쓴거같네요ㅜ
그래도 제발 한분이라도 조언 부탁드릴게요..

(저희는 둘다 흡연자였는데 제가 임신한거를 알고나서 제가 바로 담배를 끊으니까 남자친구도 바로 끊었습니다
그리고 저 만나기전엔 술을 1년내내 하루도 안빠지고 먹었는데 제가 술을 입에도 못대고 좋아하지도 않으니까 한달에 3번정도 먹고요 그날이후론 술을 먹어도 1병정도 먹고 안먹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하던일을 제가 존중하지 못하고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애기 가진거 알고 바로 그 하던 일도 그만둿고요 요즘은 진짜 열심히 공장으로 일도 다닙니다 이런 모습보면 결혼해도 정말 행복할거같은데 그날 하루가 자꾸 생각나네요ㅜ저 배부른 소리 하는거죠 복에 겨웠죠 제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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