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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들밖에 모르는 남친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이고 제 남친은 25살 입니다.

저희는 20살때부터 지금까지 연애를 잘 해오고 있습니다.

정말 저희 둘은 다 괜찮습니다.. 저는 이제 졸업반이라 취업할 곳도 정해져있고 연봉도 괜찮은 전문직에 종사할 예정이고 남자친구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자기할 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친 어머니 입니다.

첫 만남때 부터 뭔가 저는 없는 사람 취급하시더군요.

그날도 먼저 저를 소개시켜달라고 하셔서 남자친구가 저를 집에 데리고 갔었거든요..

그리고 말 끝마다 남자친구에게는 여자친구 생기니 엄마는 뒷전이네.. 어쩌네..

저한테는 대놓고 니가 내아들 뺏아갓다고 하시더군요..ㅋㅋ 만나 뵐 때마다 아들뺏겻다.. 본인은 시어머니 마음을 알겟다며..이때 제 나이 21살이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어요.

저희 둘은 양쪽 부모님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리석은 짓이었지만 남자친구는 저희 친척식구도 다 볼 정도로 자주 왕래가 있었어요.. 저 또한 그랫구요.

그런데 남친어머니는 저를 볼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내아들 뺏아갓다 뿐입니다.. 정말 매번 저 말은 빠지지 않으시네요..

그래서 남친한테 자꾸 저러시니 서운하다고 누가보면 나 혼자 좋아서 사귀는 줄 알겟다며 우리집에서는 나도 귀한 딸이라고 그렇게 대할거면 난 어머니한테 정이 안갈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며칠뒤에 또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또 아들 뺏겻네 하시길래 이번엔 남자친구가 "우리 둘이 좋아서 만나고 하는거다 말을 그렇게 하지마라" 이렇게 자기 어머니한테 얘기했었어요.

그러자 어머니는 이제 여자친구 편 밖에 안드냐고 노발대발 하시더라구요.. 그날 계속 저한테 짜증을 내시길래 저도 기분이 상해있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그날 저녁에 남친이 당분간 자기 어머니랑은 자리를 같이 하지말자고해서 저도 그에 동의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난리가 났죠..

아침부터 전화와서 다짜고짜 니가 뭔데 나를 만나고 안만나고 하냐며.. 당돌하다고 어이가 없니 어쩌니.. 그러더니 남자친구 누나도 연락이 오더군요.. 싸가지가 있니없니..

그때도 저는 조곤조곤 말했습니다.. 저도 저희집에서 금지옥엽 키워 온 딸인데 어디가서 그런말 들으니 저희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스러웠다고.. 그래서 이제 그 말은 더 이상 듣고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안보겟다고 한건 제가 아니라 남자친구가 먼저 제안했다고..

그러니 당시 22살인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니같은 며느리는 자식하고 등지게 만들 년이라네요..

그래놓고 자기 아들한테는 아무 일 없었던 척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 그날 연락온거 녹음하고 카톡 캡쳐해서 다 보여줬습니다.

남자친구는 화내고 저한테 사과하면서 집에는 별 말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너네집하고 연 끊으라고 안 할테니 너네집에서 나에게 어떠한 연락도 오지않게 해달라고 했더니 그건 지금까지 지켜주네요..

그런데 저랑 남자친구랑 둘이 찍은 사진을 프로필로 해놨더니 남자친구한테 사진 바꾸라도 난리도 아니시네요ㅋ

저는 솔직히 초반에는 결혼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망설여지네요.. 저런 집에 시집 갈 생각하니 앞이 막막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남자친구만 보고 지내왔는데 헤어지면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저도 제가 답답하지만 마음은 생각대로 잘 움직이지 않네요..

솔직히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하고 사회생활을 해오고있어 경력은 많지만 연봉은 적습니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대학 졸업하고 전문직에 취직 준비를 하면서 연봉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니 저보고 자기아들 기죽이지마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때부터 자기 아들 뭘 보고 저렇게 당당하신가 싶으시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위에 큰 형이 있지만 지금까지 여자친구랑 잘 된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뻔하긴해요. .

이 만남을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까요.. 아직은 계속 좋은 만남으로 이쁘게 연애하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추천수3
반대수17
베플나야|2014.08.01 10:12
23살 어리시고 방탈까지 하셨지만, 헤어지시라고 충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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