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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물이 안나는걸까요..

에구 |2014.08.01 21:45
조회 978 |추천 3

헤어진지 한달이 지났네요..

두번째 헤어짐이에요..

이별이 다가오던 날들에 마음졸이며

체념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하며 울고..

헤어지지 않기를 바랬지만

진짜 헤어짐을 통보받고 펑펑 운 이후로

코끝이 찡해지며 울컥해 꾹꾹 참은적은 있지만

그이후론 속시원히 눈물이 나질 않아요..

그래서 이상해요..

난 아직 그날 그대로 변한것도 없고

돌아오길 바라진 않지만 여전히 틈만나면

그사람 생각인데..눈물도 많은 나인데..

일, 생활 그대로 잘 하고 있고..

사람들이 헤어진지 모를정도로 그냥

일상에선 덤덤히 지내는데

뭐랄까.. 삶의 의미가 없어진 기분..

감정이 없어진 기분

슬프지도 기쁘지도 행복하지도 않아요..

텅빈 껍데기만 움직이는 기분이에요..

차라리 속시원히 펑펑 울고싶은데

눈물은 안나요... 왜그런거죠.. 울고싶어요

이전엔 헤어지면 울고 힘들어하고 잡고

죽을만큼 힘들어하다 극복하고 오히려 잘 지냈는데

이사람은 제가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그래서 더 무서워요..

그냥 이렇게 가슴에묻은채로 덤덤히 지내며

혼자 마음쓰며 평생 못잊을까봐..

제가 아직 이별을 못받아들인걸까요..

예상해왔기에 그런걸까요..

이별을 여러번 겪으니 무뎌진걸까요..

성숙해진다는게 좋은것만은 아닌것같아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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