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이구요
저는 지금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 남자친구를 A라 할께요
저희는 사귄지 얼마 안됬어요 일주일정도 됬구요
근데 제가 A를 진짜 좋아해서 사귀는 건 아니에요
제가 3월달부터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카톡도 맨날맨날 하구 저 아프면 되게 많이 걱정해주고
많은 얘기두 나누고 그 오빠한테 제가 좋아하는 티를 되게 많이 냈었어요
근데 음........ 카톡할때 떠보려고 '난 오빠같은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빠같은 사람이 내 이상형이에요' '오빠가 내 남자친구라면 좋을텐데' 이런식으로 되게 티를 많이 냈었는데 그럴때마다 반응이 되게 냉담하구 거짓말하지 말라구 하구, 어쨌든 그랬어요
근데 자꾸 잘해주니까 전 너무 헷갈리는거에요 이 오빠가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단지 친한 후배로만 생각하는건지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낌이 나를 그냥 후배로만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오빠 포기하기로 했어요
맨날 맨날 그오빠의 한마디에 가슴설레구 가슴 아파하구
나를 봐주지도 않는데 나혼자 이러는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이런 결심을 한지 일주일 뒤에 A한테 문자가 왔어요
자기는 나 너무 좋아한다구 사귀자구
사실 저는 A한테 아무 감정이 없었는데 그냥 사귀기로 했어요(비밀연애에요)
그때 너무너무 힘들어서 어떻게든 그 오빠를 잊고싶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나쁜거 너무너무 잘 알지만 그냥 A랑 사귀면 잊혀질줄 알았어요
근데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구요
오히려 더 많이 오빠생각이났어요
근데 어제 오빠한테 카톡이온거에요
진지하게 물어볼께 있는데 솔직히 대답해달라구 그러면서
저한테 남친이있냐는 거에요
근데 A랑 그 오빠랑 좀 친해요
그순간 딱 삘이 오는거에요 A가 오빠한테 저랑 사귄다고 말한거겠죠
그래서 거짓말 하기도 뭐해서 그렇다구 했어요
그랬더니 장문의 카톡이 왔어요
자기가 너랑 맨날카톡하면서 솔직히 감정 있었고 더 깊어지면서
자기도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알았는데 아니었던거냐면서
자기혼자만의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자기가 너무 늦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쁘게 사귀라고 하더라구요
그순간 눈물이 핑 도는 거에요
A랑 사귄지 4일만에 그런소리 들으니까
4일전 내 행동이 정말 거지같고 후회되고
진짜 계속 엉엉 울었어요
그리고 오빠한테 왜이렇게 늦게 고백하냐구
4일만 더 일찍 말했으면 될꺼 아니냐구
나 사실 오빠되게 좋아했었다구
그냥 오빠한테 그냥 가면 안되냐구 그랬어요
그랬더니 오빠가 안된다구 그럼 A가 얼마나 상처받겠냐구
자기도 이번에 상처많이 받고 저 원망많이했는데
생각해보니 자기가 너무 늦었다면서 할수 없는거라구
나중에 또 우리가 서로 좋아하게 될 날이 오게되면
그리구 그 상황이 허락되면
그때 이쁜사랑 하자구 하더라구요
그냥 자기 잊구 A랑 이쁜사랑하라구 하더라구요
사실 저 정말 그오빠 좋아했었어요 지금도 물론 그오빠좋아하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구 정말 정말 좋아서 미칠것같아요
잊으려고 해봐도 안되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마음으론 정말 오빠한테 가구싶은데
정말 정말 지금 A랑 헤어지구 오빠랑 사귀고 싶은데
A가 저한테 너무너무잘해줘요
정말 사귀고 있는 제가 죄책감이 들 정도로 잘해줘요
정말 전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요
톡커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