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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아마도 날 차단했겠지
읽을지 안 읽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문자 보내
너와 두 번이나 이별을 했지만 멍청하게도 우리가 영원히 이별할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 진짜 이별한 뒤에 이성을 잃고 너에게 매달리며 빌고 내 얘기만 한거 같아
나중에 정신을 좀 차리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보니 너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내 얘기만 한것 같아서 너의 얘기를 듣고 싶었어
그리고 이별한 이유와 여러가지 다른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미련없이 정리하려고 마음 먹고 마지막 연락을 보냈었는데 너의 단호함과 새로 생긴 그 남자얘기를 듣고 나니 배신감이 느껴져 화를 내버렸어
며칠 동안 다시 힘들었다가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고 나니 너에게 그런 말을 했던게 미안하더라 사과할게
드디어 나도 이제 너를 정리하기 시작했어 너와 관련된 물건들 다 버렸고 이별한 후로 한번도 못한 방청소도 하고 오랜만에 집에서 저녁도 먹었어 핸드폰에 사진들도 다 지웠고 정리하기 시작했어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결국 헤어지는 게 어쩌면 당연한 거라지만 헤어지고 나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다는게 내가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게 정말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아
하지만 이제는 받아들여야지 나도 새출발 할거야
네게 새로 생긴 그 사람이 너에게 잘해줬으면 좋겠다 나처럼 너에게 빈자리를 느끼게 해주지도 말고 니가 원하는 사랑 다 주는 그런 사람이였으면 좋겠어
갖 20살이 된 너에게 내가 너무나 많은 무리한 요구들을 했었지 니 응석도 받아주지 않았고 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믿을게
행복은 못빌어주겠다고 했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우리가 못한 플라토닉한 사랑을 했으면 해
마지막까지 이런 연락해서 미안해
이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내 미련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할것 같아서 조금 이기적이게 연락했어
이제 후회는 없어 속이 다 시원해
이제 다시는 먼저 연락하는 일이 없을 거야
그 사람과 행복하렴 예쁜 사랑하고 잘지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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