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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같이 휴가 가자고 하시는데... 어떡하죠?

나의휴가어... |2014.08.06 19:12
조회 79,782 |추천 1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4개월차 된 새댁입니다.다른 게 아니라.. 남편이 휴가를 좀 늦게 받아서 8월 말 정도에 함께 휴가를 가게 됐어요.신혼이고 결혼하고 첫 휴가라 둘이서 함께 홍콩에 다녀오기로 했고요.긴 일정은 아니고 한 3박 4일 일정인데요. 어렵게 잡은 휴가고, 저 역시 남편 휴가에 맞춰 연차 당겨서 썼어요. 당연히 기대도 되고 여행 생각만해도 기분 좋았죠.
그런데 일은 어제 터졌네요.어제 시댁에 일이 있어서 남편이랑 같이 시댁에 갔어요.남편은 거실에 있고 과일 내오려고 시어머니랑 부엌에서 얘기를 나누던 중.. 시어머니께서 물으시더라고요.휴가 어디 가냐고...제가 너무 솔직했던 게 잘못이었을까요?홍콩에 다녀온다고 했더니 우리 시어머니 왈.."좋겠다. 나도 홍콩 가보고 싶었는데.." 
처음엔 그냥 넘겼죠. 그런데.. 어제 시댁에 있는 약 5시간 동안 20번은 넘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좋겠다.. 홍콩.. 나도.. 홍콩..홍콩이 그렇게 좋다더라....누구는 다녀왔다더라" 이런 식으로.
와... 미치겠데요. 이거 완전 같이 가자고 직언하시는 거나 다름없지 않나요?가시방석도 그런 가시방석이 없었어요.집에 돌아와 남편한테 말하니 남편은 눈치 없이 "그래? 그럼 같이 가든가" 이러고 마네요.차라리 중간에서 제대로 처신해주면 좋을텐데.
뻔히 홍콩 같이 가자고 하시는 것 같은데 모른척 남편과 둘이만 갔다가 결혼 초부터 시어머니께 찍혀서 미움받을까 걱정되는데.. 사실 결혼하고 처음 휴가고 남편과 둘이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요.. 그냥 같이 다녀올까 싶다가도 다음 해에도, 또 그 다음해에도 같이 가야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고요.게다가 저희 부모님은 홍콩 다녀온다하니 잘 다녀와라, 이게 끝이었는데... 이렇게 눈치 주는 시어머니가 조금 야속하기도 하네요..
결시친 여러분들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실 건가요?두눈 딱 감고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올까요?남편과 둘이 여행 다녀와서 좋은 선물 하나 사드리는 게 나을까요?아니면... 시부모님과 여행 가는게 힘들지 않은데 제 기우인 걸까요? 도와주세요~~~ㅠㅠ
추천수11
반대수124
베플|2014.08.06 19:57
미움받기 싫어서 싫어도 네네하다보면 결국 뒤로 넘어가는건 님이에요 남편한테 확실히 의사표현하고 시부모님은 나중에 따로 여행 보내드리세요 어른하고 같이 가면 잠자리, 먹는거, 일정까지 다 님 뜻대로 하기 힘들겁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여행도 그다지.... 미움받아도 어쩔수없다 생각하세요 어차피 택일입니다
베플|2014.08.08 11:22
왜 시엄마들은 아들총각때도 안가던 휴가를 며느리가 들어오면 다같이휴가를 가고싶어하실까... 왜 남편들은 총각때 안하던 효도를 결혼하고나면 부인이 자기효도를 대신해주길 바랄까...
찬반허여사|2014.08.09 06:07 전체보기
댓글들봐라.. 못된것들 결혼첫 여행인데 시어머님 끼는건 나도 싫지만 좋은부분 볼려고도 안하고 잘지내보려 노력도 안하고 그냥 쌩까고 살고 싶단거봐라.. 마치 시댁은 모두 나쁘다고 생각하고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날려고는 안해~니들 친정에도 오빠 남동생이 있으면 그며느리가 결혼하면서 부터 시월드는 무조건 피해야해 이런 마인드면 ㅈㄹ 떨거면서 ㅋㅋ 니들은 니들이 시집살이 엄청하고 막 비련의 며느리라고 생각하지? 웃기지마라~요즘 시댁은 예전처럼 며느리한테 막하는 집안 많이 사라졌다 오히려 반대지.. 어른알기 우습게 알고 지가좀더 안다고 무시하고 태어날때부터 시댁은 싫은곳이라고 정해서 태어난 니들이지 니네 나중에 쿨하고 멋진 시어머니 될거 같지? 우리 어머님들도 예전엔 그리 생각했어~몸안따라주지 나이들고 늙어가면 몸도 생각도 노화되서 쉽지않다. 마치 다시 어린아이처럼 돌아가는거지 처음부터 잘지내볼 생각 따위없고 무조건 길들이고 지가 우위에 설려고하고 누가 누굴 길들여?? 개싸가지 없는 것들 길들이려면 선물 하지 말아라고? 남편이 장모 길들인다고 그딴말해봐라 개 난리 칠거면서 여기보면 전부 악독한 시어머니한테 소박이라도 맞은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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