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드래곤 길들이기 2를 보러 갔는데요
자막판이 없어서 더빙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을 거라 예상은 했는데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시끄러워도 참아야지 하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제 앞에
엄마 아이1 아이2 엄마
이렇게 앉아 있었는데요 엄마 둘이 아는 사이 같더라고요
영화 시작하기 전에 얘기도 하고 그러길래
암튼 영화가 시작돼서 보고 있는데
딸깍 딸깍 딸깍...
페트병 누르면 소리 나는 거 아시죠?
아이가 계속 그걸 누르고 있더라고요
참아야지 참아야지 했는데 정말 영화 중반부터 시작해서 계속하길래
집중도 안되고 짜증나서
앞자리 어머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이가 저걸 안했으면 좋겠다구요 시끄럽다고
알겠다고 하고 그 다음부터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맘 편히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갈려고하는데
갑자기 저를 부르시면서 좀 보자는거에요 ㅋㅋ
그리고 밖에 가더니
애가 그럴수도있지 뭘 그러냐며
사람 쪽팔리게 거기서 꼭 그래야겠냐고 저한테 화를내는거에요
저는 어이가없어서
애가 그러면 엄마가 하지말라고 해야하는거 아니냐
여기 그쪽 가족들만 보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도보는데
그렇게 시끄럽게 해야겠냐 하면서 뭐라했더니
어린게 말대꾸한다면서 뭐라하는거에요
진짜 어이가없어서;;
말도 하기싫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정말 영화관에 애들 데리고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엄마들이 잘 하던가..
차라리 아이전용 영화관을 만드는게 나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