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표 음식을 맛나게 먹으며 자라온 막내입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니 줄 바꿈 이상 등은 너그러이 이해 부탁 드립니다~^^
그럼 스타트~
어릴 때 엄마가 해 준 반찬이 맛있어서 학교에 도시락 싸가면 늘 인기짱이었고
특히 김밥은 더 맛있어서 소풍날이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엄마가 김밥 싸는 것을 도왔어요 (꼬다리? 주워먹으려고ㅋㅋ)
이젠 다 커서 소풍 안 가니 김밥도 안 싸주시고ㅠ
손이 많이 가는 걸 알기에 만들어 달라고 하기엔 염치도 없어서 자취도 시작했겠다 김밥을 직접 싸보기로 했어요
먼저 당근과 우엉을 채 썰어줍니다
태어나서 처음(아마도?) 제대로 해보는 칼질이라 쉽지 않았어요
우엉은 공기에 노출되면 색이 변한다고 해서 물에 담가두었어요
채 썬 우엉은 간장에 졸여줍니다
그러고보니 어차피 간장에 졸이면 검게 되는데 갈변이 되어도 상관없었나요?ㅋㅋㅋ 암튼!
졸이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는데 간장이 너무 많았나봐요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었어요ㅋㅋ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소금과 참기름으로 버물인 후 참깨 투척!ㅎㅎ
엄마는 직사각형 후라이팬에 계란을 만들어서 썰었던 기억이 있는데 집에 큰 둥근 후라이팬 밖에 없어서 그냥 큰 지단을 만들어서 떡국 고명 썰기를 하기로 했어요
중간 과정이 없지만 재료가 다 준비 되었네요~ 잉?ㅋㅋ
채 쓴 당근은 기름 둘러서 볶아주고
반으로 자른 맛살과 햄은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살짝 빼 주었어요
단무지는 엄마는 큰 거 사와서 썰었는데 마트에 김밥용으로 팔더라고요~ 그냥 샀어요ㅋㅋ
부산오뎅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끓는 물에 데쳐 기름을 뺀 후 우엉 졸일 때 같이 마지막에 넣어서 졸였어요
진짜 준비 끝!!ㅋㅋ
살짝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식초+설탕)을 조금씩 부으며 주걱으로 잘 섞어 초밥을 만들어 줍니다
초밥으로 김밥을 하면 전반적으로 밥 때문에 간이 심심한 것도 줄고 여름철 금방 밥이 쉬는 것도 막아줘요
대망의 김밥 말기 시간입니다!!
밥을 얇게 하지만 고르게 깔아주고 재료를 정성들여 배치한 후 빠르게 터지지 않게 주의하며 말아말아~^^
김밥 표면에 참기름을 발라주고 잘 드는 칼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완성!!
수고한 스스로를 칭찬하며 꼬다리를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ㅎㅎ
김이 10장 들어있고 단무지도 마침 10개길래 10줄을 말았다는거...
말고보니 너무 많은데 어디 소풍 갈 것도 아니었고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해서 혼자 3일 연속 아침으로 먹고 출근한건 씁쓸한 현실이네요ㅋㅋ
바로 먹을거 아니면 냉장고에 얼려뒀다가 렌지에 돌려드시거나 후라이팬에 데워 드시면 됩니다ㅎㅎ
맛은 있었는데 손이 많이 가서 당분간 안 해먹는걸로ㅋ
누나가 나중에 조카 소풍가면 김밥 싸주라는데 그건 누나가 알아서 하는걸로ㅋㅋ 넘 힘들어ㅠ
어떻게 마무리 하죠?ㅋㅋ
그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