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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은 출산후기

건우맘 |2014.08.08 11:57
조회 5,504 |추천 2

벌써 1년전일 이네요 ^-^ 저희 아들은 돌잔치 끝난지 일주일 조금 넘었네요 ! 너무 시간이 빠르네요

 

거슬러 거슬러 만삭때로 돌아갈게요

36주까지 사무실에서 일을했어요 예정일은 8월 4일 이였죠

이때까지 못잔거 푹자자는 심정으로 집에서 쉬다가 36주 조금 안되서 진통인 느낌?이

하루에 두세번정도 강하게 있어서 병원을 갔더니 조산기가 조금 있다고

해서 그래도 37주는 넘어서 낳자고 애기가 하루라도 뱃속에 더있어야지 애기한테 좋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늘 누워있고 먹고싶은거 다먹어가며 했죠

그러고 38주쯤 되서 애기 몸무게가 더이상 찌지도 않고(2.8부터 안크더라구요)

내진하니 1cm열렸다고 하고 곧 소식이 올꺼다 라고 하더라구요

잠깐! 내진 공포스럽죠? 전 임신초기때 부터 생각하니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서 후기 듣고 딴사이트에서 후기 보고 해서 더 겁먹고 했는데

내진 솔직히 시시?했어요 손가락이 다 들어가는건 맞아요 능숙한 의사는 덜 아프고요

전 병원장님 한테 해서 덜아팠을수도 있지만, 그냥 불편한 느낌이예요

그냥 질초음파하는 느낌! 너무 걱정마세요 ^^

근데 39주가되도록 소식도 없고 어른들은 뱀띠라 사주팔자 다 따지니 8월달 넘어가면 안좋다

이런말 계속 나와서 선생님이랑 상담을 했어요 30일날 입원해서 31일 오전부터 유도를 하자

자궁도 열려있겠다 애기도 많이 내려왔으니 31일 오후면 낳을꺼 같다고라고 한거죠

30일날 신랑 퇴근하고 같이 저녁 8시부터 입원을 했죠

가자말자 관장부터 했어요 ㅠ_ㅠ (전 남들처럼 고기나 이런거 먹지않고 평소에 좋아하는 햄버거 먹고 애기낳으러 갔어요 ) 근데 관장도 울컥울컥 참기 힘들다고 하던데 전 별로... 전 10분 다 참았어요 아참! 그날 변보고 가면 관장하는것도 수월한느낌이였어요 ^^

태아안녕검사하며 신랑이랑 얘기하고 하다가 밤에 무통주사를 맞기위해 허리에 먼저 놓자나요

아진짜 그건 대~박이었어요 바늘 들어가는데 다리가 찌릿하고 으으으 이랫어요

시술완료까지 10분은 계속그랬어요 ㅠㅠ 그러고 자는데 허리에 배겨서 자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옆으로 눕는것도 편치않은 만삭산모라 더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밤새 태아안녕검사해서 한숨도못잤어요 정말... 간호사들 자꾸 왔다갔다하고 새벽에 틈틈히 내진하고...

간호사들 내진이 조금 더 아팠던거 같아요 ㅠㅠ (전 자궁열리는게 진행중이라서 새벽에도 낳을지도 모르겠다고 새벽에도 계속 내진했어요^^)

아침에 8시부터 유도(링겔)시작 하고 계속 걸으라고 하더라구요

걷는데 속이 너무 답답하고 토할꺼같고 심장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더라구요

걷지못하고 한시간 돌아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방에 들어와서 간호사 콜했어요 그때쯤이 9시 조금 안댔어요 수간호사가 배에 또 태아안녕검사기를 달더니 내진한다고 하더니 양수를 터트렸어요 그때부터가 진통의 끝을 봤죠.. 2분진통하고 1분쉬고 이런텀으로 계속 갔는데

(유도제가 너무 독하고 저한테 안맞아서 유도제는 중단했어요)

초반에 진통할때 숨들이켜쉬고 내쉬고 하는 호흡 !! 을 못해서 애기가 힘들어한다고 애기 심박동이 자꾸떨어진다며.. 산소호흡기 10분정도 하고있었어요

별표 백만게 팁을 드리자면 저 호흡이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 저호흡하는거 진통하다보면 정말 힘들어요 저도 공감해요 근데 진통시 호흡할때 진통강도도 좀 참을만하다?라는 느낌도 받고

간호사 언니들이 그러는데 애기가 덜힘들대요 아시죠? 출산할때 엄마가 애기보다 4배?정도 더 힘들다는거! 호흡연습 많이 하시고 출산시 호흡 많이하세요 ^^

전  전날에 잠을 못자서 진통하면서 잤어요 ㅠㅠ 2분아플때 정말 호흡 폭풍으로 하고 1분동안은 신랑 손잡고 자고 ㅠㅠ 신랑이 그거 보더니 진짜 맘이 아팠대요

그러고 수시로 계속 내진하고 이때 내진은 하나도 안아팠어요 정말 그것보다 배가 더 아프니까..?

아또! 양수 터트리고 하는 진통은....정말 애기가 움직이는게 뱃속에서 생으로 느껴지는...느낌

더아파요 , 곧애기를 만날꺼 같은 느낌도 퐉!!

그러고 한시간반만에 3cm열리고 원장님이 내려오셔서 이제 시작이예요 점심지나서 나올꺼같아요 ㅠㅠ하고 쌩... 미웠어요 ㅠㅠ 너무 힘든데 4~5시간을 더?! 하.. 이런느낌이였어요

그러고 10시 경 무통을 맞았어요 진짜 안타갑게 전 무통이 듣질 않았어요

다른분들은 천국에 왔다고 하는데 전 그대로 였어요

간호사 10분정도 있음 무통효과가 들을꺼라는데 11시까지 효과가 없어 간호사 호출해서

무통 안듣는다고 나 어쩌냐고 그랬더니  내진하시더니 말도없이 갑자기

아빠 나가주세요 하더니 기계가 막 들어 오는거예요

순간 아..후기에서 보는 상황.. 이제 낳구나..!! 라는 순간 신랑은 문앞에서 나 안쓰럽게 봐주는 모습을 향해 싱긋 웃어주고 침대도 출산하는 침대로 변신! 하고

힘주는 연습을 하는데..... 젊은 간호사 들이 진짜 ,....... 계속 면박을 주는거예요

"엄마! 얼굴에 힘주지말고 밑에 힘을주세요" 간호사가 들락나락 걸리는데

"엄마가 힘을 못줘요 " 계속그러고 진짜 맨정신이었음 한소리 햇을텐데 !! ㅡㅡ

그리고 또 힘못준다고 간호사 한명이 배누르는데 순간 진짜 괴물댔어요

진통하는 10배로 아팠어요 ㅡㅡ 배누르지말라고 진짜 짜증난다고 독설했네요 ^^;

그래서 거의 30분 정도를 힘주기 연습을 하는데 순간 밑에 먼가가 턱 막히는 느낌이고 밑에

움직이지 못하겠는거예요 그러는순간 원장님 바로 호출하고

원장님하고 아빠 입장하시고 아빠는 내손잡아주고 원장님이 힘줘요 애기 머리 밑에 걸쳐있어요

느껴지시죠 ? 하고 힘줘봐요 하고 지금 힘주세요 ~ 하고 하는데 먼가 훅~~~~~~~~~ 하고

쑥 미끄러지더니 아! 시원하다 ! 하.. 하는데 뜨거운먼가가 배위에 올려지고 애기 울음소리가....

수술수건으로 애기 감싸지고 엄마 가슴에 안겨지고 토닥토닥 하는데 눈물이 ,..ㅠㅠㅠㅠㅠ

글고 후처치 하는데 회음부 절개하는순간 마취해서 마취하는지도 느낌안나고 절개 느낌도 안나고

꼬맬때도 느낌안나요 그리고 태반 및 찌꺼기 배눌러서 한번 싹꺼내거든요?

그거 진짜 짱짱 시원해요 ^ 대박!! ㅎㅎㅎㅎ 그러고 두시간 누워있다가 올라가서 밥먹었어요

조리하며서 여름에 진짜 더워 고생했는데 한달가량 생리대 하는데 라인에 진물러거 껍질까지 벗겨졋어요 가렵기도 가렵고 그걸해결하는 방법 좌욕이 효과짱이고 필수예요

그리고 병실로 가서 3시간안에 ..소변보라고 하거든요 !! 진짜 소변볼때 아프거든요

저는 진짜 화장실에서 머리뜯으며 소리질러써요

근데 해야되요..아님 하루동안 소변줄 차야해요 !! 꼭 힘들더라도 소변보세요 ^^

출산한 하루정도만 아프지만 2일째부터는 덜아팠어요 그리고 전 출산당일에 샤워는 안하고 신랑이 머리 감겨주는게 있어서 (미용실에 가면있는거 )그걸로 해서 머리도감고

손님들 마중도 가고 다했었어요 ^^ 그리고 회음부는 2~3일까지는 잘때 밑이 너무 아프답니다

꼭 침대 올리고 주무시지마고 평평하게 주무세요 ^^

여기까지이고 ~ 제가 막 생각나는대로 적어 이해안되는 부분들도 있을꺼예요 ...

이해 바래요 ^^ 모두들 순풍 순풍 하는 출산하시길 기도할게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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