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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먼저 고백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짝사랑 하다가 고백을 했어요.

학원에서 만난 분인데

완전 친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얼굴도 알고 안부 인사정도는 나누는 사이었어요.

친하게 지내고 고백했어야하는데...

예전에 어쩌다 카톡으로 업무 얘기하다가

서로 사적인 얘기도 했는데 여자친구랑 이별한지 1년정도 됐더라구요.

이별 사유도 남자분이 일이 너무 바빠서 여자친구를 잘 못 챙겨줬대요.

제가 최근에 고백을 했어요. 카톡으로요..ㅠ

 

고백하는데 용기가 많이 필요했을텐데 고맙다고 하면서

이렇게 고백받은 적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지금 누군가를 사귈 처지가 안된다, 당신이 아닌 누군가가 고백을 했어도

나는 못받아들였다..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이후에 계속 아무렇지 않게 카톡했더니 잘 받아주더라구요. 물론 제가 다 선톡하구요.

그리고 틈틈히 음료수도 주고 도시락도 싸서 몰래 갖다주고

직접 만나서 넥타이 같은 선물도 해주고 힘내라고 편지도 써주고 그러니

자꾸 선물을 제가 주다보니 남자 분이 손사레 치기도 하고..

그치만 다 받아주었어요.

저를 보면 해맑게 웃어주고 동생같이 대해주고 그러는데...

 

제가 완전 예쁜건 아니지만 완전 폭탄은 아닌데...

그 분이 지금 마땅히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학원만 다니시고

키도 크신 편도 아니고 오히려 외적으로는 제가 더 월등하다고

친구들이 이해할 수 없다고 그래요..그래도 저는...괜찮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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