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도 7년차입니다. 익숙해질때도 되고, 고비도 여러번 넘겨도 항상 걸림돌은시갓집이 당연히 1순위지만, 만만치 않은 2순위가 남편 주변들입니다.남편은 항상 주변에 여자가 많습니다.운세 보러 가면 뭐 온갖 안좋은 소리는 다 듣습니다.항상 남편 주변에는 여자가 많다는것 부터 청일점이니 꽃밭에 구를 운명이니 부터 해서실제로 격어보면서도 뼈져리게 느끼고 살고 있는 부분입니다.유치원아줌마들과 3명이서 계모임하는데, 분명 남편이 키가 제일 작습니다.한명은 키 188에 스쿼시 아마추어 지역 우승도 하는 운동까지 능한 사람.한명은 키 183에 골프,수상스포츠,스노보드등 4계절 운동하는 사람.남편은 키는 180인데, 헬스 군 전후로 10년 정도, 길거리농구대회 나갈정도로 좋아하고, 서핑 몇년, 등산 몇년 정도 한게 다입니다. 요즘은 운동도 안해요.그런데 멀쩡한 자기 남편 놔두고, 유치원 행사때 우리 남편이 제일 멋지다던가 옷잘입다던가칭찬이 쫘아악~!!!!! 제가 남편의 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인지 저만 저평가 한다고 하더군요.누가봐도 대화해도 남편은 진짜 레알 귀족집 스타일입니다.곱게 자라서 고생하나도 안한 도련님 같은 느낌? 엘리트? 딱 그런걸로 와 닿는대요.막상 만나보면 양파같이 온갖게 다 있습니다.애인 있는데도 좋다고 따라다는 여자들 수두룩 했고요. 결혼해서도 추파던지는 학교후배나직장관계자들도 있을 정도이니 제가 의부증 안걸릴수가 없죠.남편은 당당하다고 폰을 안잠그는데, 먼저 친구 걸어오거나 카톡 오는 여자들 수두룩 합니다.이건 뭐 미친 ㄴ 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 남편 카톡,카스에는 저랑 애 사진이 가득한데도 말이죠.가정 파괴범들인가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습니다.남편도 의처증 있습니다. 저도 뭐 동안에 외모가 좋다보니 남편도 대놓고 카톡보거나통화목록 봅니다. 서로를 못믿는게 아니라. 워낙에 둘다 그렇다보니 어휴...이것도 정말 피곤하고 할짓 아닙니다.서로에 믿음도 중요하겠지만, 주변에서 하도 그러니 불안감이 너무 크니 확인해야 그나마좀 줄어 드니까요. 위치 확인 어플까지 깔고 해도 뭐 불안감이 줄어드는거지완전히 해소 되는건 아니내요.절친들은 둘다 뭐하는 짓이냐고 하더군요.남편이 외모,몸,스펙,능력,집안등 뭐 다되는건데 제가 아주 못났으면 몰라도집안이나 스펙은 보통이래도 외모,몸은 되는데 둘이 행복하면 되는거지 뭐 때문에 서로가의심하고 확인하려고 하냐고요.그런데 막상 당해보면 전혀 아닙니다. 둘다 자신이 받는게 있다보니까확실히 상대방은 믿지 못하게 되는게 더 많습니다.둘다 노력하지만, 줄일뿐 완전히 해결을 못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