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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얼마나 믿으시나요?

아우 |2014.08.12 18:18
조회 184,413 |추천 3

 

이런일로 톡이 되다니.. 참 씁쓸하네요 기분은ㅠㅠ 내 인생 첫 톡인데..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댓글 남기려다가 생각보다 많으분들이 봐주셔서..

 

수정해서 다시 남깁니다.

 

제가 급하게 쓰느냐고 어영부영 그날 있었던일과 대략적인 일들만 적었는데요.

 

부모님은 이혼하신지 10년도 넘으셨고(저와 오빠는 엄마와 삽니다.)

 

두분이서 다시 연락하고 만나신지는 몇달 안되셨습니다.

 

그 몇달동안 저희 엄마께서 유명하신분이라고 들었는데.. 그분에게 아빠를 소개해서,

 

아빠도 그 분께 배웠다고 하십니다.

 

철학? 을 통계학이라고.. 하시던데 잘 모를정도로 저는 관심도 없을 뿐더러,

 

애초에 믿지도 않습니다.

 

몇분들이 말을 제대로 하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 방법은 이미 써보았으나ㅠㅠ

 

너무 확고하셔서 꺽기는 힘들듯하구요..

 

남자친구에게 그날 얘기한 이유는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사실 저도 부담이될꺼 같아서 얘기하기 싫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 어머니께서는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니깐 넌지시 데리고 와보라고ㅠ

 

결혼을 일찍했으면 좋겠다, 뭐 이런 말씀들을 하셨다고 하시길래..

 

나름 열심히 고민하다 얘기하게 된거예요. 만난지는 100일도 안됬지만

 

서로 너무 잘맞고 잘통해서ㅠ 그 얘기 들었을때 내색은 못했지만 기뻣거든요.

 

근데 댓글중에도 말씀하시던데 이런 집안이라.. 이런 부모님이라서.

 

남에게 피해를 줄까봐서요ㅜㅜ 제 친구들한테 그러는건 저도 머리가 커서 인지

 

커버는 되지만, 남자친구는 안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오빠는 저와 같은 입장이라 이 얘기를 했을때

 

본인이 나중에 내 결혼할 사람과, 그 집안사람들에게 얘기를 잘해주겠다고는 했지만

 

그건 그거고, 그걸 이해하고 받아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이해해달라고 하기에 저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리고 내년쯔음에는 같이 나가서 따로 살자는 말도 하더라구요.

 

사실 저보다는 오빠가 더 많이 당했거든요. 여러모로다가...

 

정말 내 주위사람들에게 민폐인거 같아요.

 

그저께 집에 들어가니(이 일 있고 난 다음날) 하시는 말씀이

 

올해 가족들끼리 휴가한번가자고 오빠랑 저랑 제친구네 커플이랑 남자친구도 데리고 오라고..

 

남자친구 얼굴 자세히 한번 보자고 하셨는데 오빠랑 저랑 단번에 거절했어요..

 

(제 친구네 커플중 남자애가 저랑 제일 친한 친구고, 부모님들끼리 아는사이지만.

그 친구 여자친구는 저희 엄마를 한번도 못 봤거든요.) 

 

가족들끼리 가자는데 제 친구네 커플은 왜 부르는지ㅡㅡ. 생각하니 또 열받지만

 

다행히 멀쩡한 제 정신을 가진 오빠가 먼저 엄마에게 너무 이기적으로 남 생각은 안하고

 

혼자 생각하신다고. 거절하고 그 다음 제가 잘 말씀드려서 그냥 넘어가면서.....

 

휴가비를 드리고 일단락 지었어요.

 

휴가 다녀오시는 사이에 다시한번 생각을 해봐야겠죠.

 

계속해서 반항아닌 반항을 해보고 안되면 나가 살아야겠어요ㅎㅎ

 

그리고 댓글중에 제가 썻던 표현중에 '개난리'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걸 수정하고 싶을정도로 제 마음이 평온치가 않네요. 부모님에게 막말이라......

 

완전 못된 딸인데 딸이 못된말을 할정도로 부모님이 너무 몰아 붙히시네요..

 

 

 

 

아무튼.. 아낌 없는 조언 감사합니다.

 

극복하고 꼭 잘살아야겠습니다ㅜ 같은 상황으로 힘드신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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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덧붙히자면요.

 

만난지 얼마안됬는데 왜 그러냐시는 분들 계시던데요;

 

28살이라서 인지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하셔서, 애초에 자르려고 하시는거 같아요ㅜ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왜그러시냐니깐,

 

니가 아무나 만날때냐고 하시던게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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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일 즐겨 찾는 카테고리 이기도 하고,

관련해서 좋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판단되어 이 카테고리에 남깁니다.

회사에서 몰래 몰래 쓰는거라 읽기에 다소 정신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女28 입니다. 1살 어린 27세 남자친구가 있구요.

 

이제 만난지 100일을 바라보는 풋풋한 커플입니다. 한창 좋을 때 이기도 하구요.

 

저희 엄마께서는 카톨릭이시지만, 철학.. 이라고 해야되나요? 사주를 보십니다.

 

저희 아빠께서도 얼마전부터 같이 보시구요. 두분다 직접 하십니다.

 

남자친구나 친구를 사귈때마다 그 친구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부터 관상까지.

 

차례로 훑어보시고 쟤는 괜찮다, 별로다. 이러시는 분이시죠.(주로 엄마가)

 

그러고 제 사주에는 항상..... 32살이 넘어가서 결혼을 해야 잘살고.

 

나랏밥을 먹을 사주였는데 그러질 못했으니(직업은 광고디자이너입니다),

 

배우자라도 공무원을 만나야 된다며..... 무조건이십니다.

 

연락하는 남자더라도 예외는 없구요ㅡㅡ.

 

지금 남자친구와 사귀기전에, 사귀는 사람이 생기면 꼭 엄마에게 년월생시를 알려달라기에.

 

평소에는 잘 안알려드리고 그랬지만 이번에는 알려드렸거든요..

 

아 정말 후회되네요ㅡㅡ. 그걸로 아빠와 엄마가 각각 따로 사주를 보셨는데

 

남자친구 사주가 저한테 업혀서 등쳐먹을 팔자라고 그런식으로 나왔나봐요.

 

남자친구 사주도 안좋고, 궁합도 안좋고.

 

그 이후로 엄마와 아빠는 보시지도 않고 헤어져라. 걔는 안된다. 운이 없다 애가. 기타 등등등등.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하시길래,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라니깐 그게 이유랍니다.

 

그나마 아빠는 이말 저말 붙혀가며 저를 설득시키시지만.

 

엄마는 안그렇거든요.. 그냥 아주 그냥 막무가내!!!!

 

어제는 데이트 도중에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지금 걔랑 같이 있냐며, 헤어지라고... 난리 난리 개 난리를 치셨는데

 

차마 만난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에게는 말을 하지 못해... 꾹 참고 통화를 하다가

 

결국 통화가 끝나고 눈물이 나서 남자친구에게는 대충 말을 했습니다.

 

엄마가 사주를 보시는데 궁합이 안좋다고, 너와 만나는걸 별로 안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어이없겠어요. 저도 어이가 없는데.

 

저희집 카톨릭 집안이라고 말했었는데, 말하는 도중에 근데 너네집 카톨릭아니였냐며..ㅋㅋ

 

쪽팔려서 웃고. 어이없어서 웃고. 그랬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깐요. 몇일전에 제 생일이였거든요.

 

제 생일날 꽃화분을 남자친구가 준게 있었는데. 세상에나 그걸 밖에 검정비닐봉지에 싸서

 

버릴 준비를 해놨드라구요. 다른 화분들이랑 같이 키울려고 거실에다 둔거였는데....

 

이제 퇴근하고 집에가면 또 미친듯이 잡아 뜯을텐데.. 연애도 연애지만.

 

제 생활이 정말 힘듭니다. 어떻게 방법 ........ 이 없을까요?

 

우선은 휴가비를 드리고 몇일 안보려고 하는데요..

 

정신없이 썻네요ㅠㅠ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118
베플문제|2014.08.13 17:17
느네집이 문제다 그남다를 위해 헤어져라 앞으로 누굴만나도 엄마아빠 참견에 미쳐버릴꺼다
베플|2014.08.13 17:28
ㅋㅋㅋ 제 부모님이 결혼준비 할 때 외할머니가 사주팔자랑 궁합을 보고 심하게 반대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ㅋㅋ 그 이유가 아빠 사주가 이미 3번 결혼하고 이혼한 남자라고 애는 안딸렸지만 전처가 3명이나 되니 제 엄마가 맘고생을 심하게 할거라고 ㅋㅋㅋ 그치만 아빠는 엄마 만나기 전까지 모솔ㅜㅜ이어서 말도 안되는 일이었고, 외할머니를 그렇게 설득해봤자 안되길래 답답해서 아빠 혼자 여기저기 용하다는 점쟁이한테 가봤지만 정말로 3번 이혼한 남자라고 나왔답니다 그래서 아빠가 하도 답답해서 한 점쟁이한테 돈 좀 많이 쥐어주고 내 미래 장모님이랑 다시 같이 오겠다 사정이 이러하니 제발 좀 날 도와달라 해서 그 점쟁이가 외할머니께 열변을 토해서 겨우겨우 결혼하셨다더라고요 그치만 저희 아빠는 결혼 후에도 엄마만 바라보는 사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할수록 웃기네 점이나 사주라는 건 그걸 풀이하는 사람의 단어 선택에 따라서 받아들이기에 조금씩 달라지지 않나요 원래 사주팔자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주역도 배워야 한다고 들었던 것 같고... 정말 오랫동안 공부한 사람이 봐주는 사주팔자라면 할 말이 없지만, 저는 타로카드에 관심이 많아서 조금 배워봤었거든요 그 때 제가 친구들한테 타로점 봐주고 풀이할 때 대강 뭉뚱그려서 한 마디 던지기만 해도 친구들은 자기 상황을 생각해서 제 입에서 비슷한 말이 나오거나, 희망적이고 좋은 말에 집착하게 되더군요 '이 카드는 용기를 상징하는거야' 하고 말하면, 짝사랑하는 친구면 '그렇구나, 나도 용기를 내서 고백해야겠어!' 하던지, 혹은 '그래 나는 매사에 소심하니까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도록 노력해야겠어' 라는 식으로 ㅋㅋㅋ 제가 뭐라고 한마디 얘기 하기만 해도 자기 상황에 대입해 납득하더라는 말이죠 마치 혈액형 처럼 말이에요 ㅋㅋㅋㅋ그래놓고 저한테 진짜 잘맞춘다고 하길래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 저는 점을 잘 믿지 않습니다 재미로 신년운세 보러 갈 때도 있지만 그것에 연연하지는 않아요 좋은 덕담이면 좀 새겨듣고, 기분 나쁜 건 훌훌 털어버리는 게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 아닌가요?? 게다가 카톨릭 신자가 사주를 본다고 하면..흠... 전 무교지만 누군가가 보기에는 이단이라고 하겠네요 글쓴님 어머니가 왜 그렇게 갑자기 사주에 빠지셨는지, 왜 그렇게 극성이신지 먼저 알아보고 대처법을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남자친구분 뿐만이 아니라 주변사람들도 그렇게 극성이신걸 알게 되면 집안 흉 되겠어요
베플미친커피새끼|2014.08.13 18:21
사주대로 사는건 맞아. 큰틀은 변하지않는다. 다만 니노력과 마음가짐. 니네조상이 얼마나 다른사람에게 잘했능가가 합쳐져서 나머지를 변화시키지. 결혼하는데 궁합보고 그러는게 궁합이 따로있는게 아니라 각자 사주를봐서 서로 상충이면 나중에 콩깍지벗겨지고 나면 안맞을게 빤히보이니깐 미리 피해가는의미인데. 역술가도 이미 사귀고있는 사이면 궁합보지말고 만나라하더라. 어차피 만날인연은 악연이라도 만나게되있으니까.. 참고만 하는거고 분명한건 사주공부해보면 분명 운때가안좋은 시기엔 안좋은인연이들어오고 되는일이없더라. 자기운때가 안좋은 시기엔 사람만나지말고 조용히 자기공부하는게 맞다는걸 난몸소체험했음...30년이상 살아본사람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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