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전현재 빠른 94년생이구요 이날 이태껏 이렇게 황당한 경우는 처음보네요.. 하하
사건 전말은 이럽니다
저는 그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리다 심심해서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와중에
고등학생 처럼 보이는 애들중 한명이 편의점 파라솔 앞에서 옷을 갈아입고있더라구요
절대 고의로 본것도 아니였고 별로 보고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데 어쩌다 눈이 마주쳤어요
순간 파라솔에 앉아있던 남자 하나가 '뭘 쳐다 보고 지랄이야..' 이랬어요
그래서 전 '안쳐다봤는데요' 이랬는데 처음에는 저도 좋게좋게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그쪽 상대방놈들이 자꾸 반말을 하면서 욕을 하니깐 저도 화난나머지 욕을했습니다
몇살인데 '반말하고 지랄이야? 나이도 어린새끼가 죽을라고 환장했나' 이러다가
저도 모르게 그 학생왼쪽뺨을 오른손으로 싸대기를 한번 후려쳤습니다
그러더니 '나봣지? 나 맞았어 신고한다? 야 경찰불러. ㅈㄴ 안아파 시발ㅋㅋㅋ 근데 있다가
경찰오면 아프다고 이지랄 해야지ㅋㅋㅋㅋㅋㅋ' 이러더군요..또 내가 '까불지마라 진짜
먼저 시비걸어놓고 깽값 받을라고 지랄하지 말라고' 말하니깐
자기를 뭐 칼로 찌르라는둥 뭐 우리들보고 앞으로 길다니다가 조심하라둥 칼맞는다는둥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자꾸 헤대더라구요 전 군말없이 경찰올때까지 기다렸죠
경찰이 오고난후 '애들 싸움이니깐 그냥 좋게좋게 화해하고 들어가라~'
이러고 말리고 가려는 사이에 그 맞은 학생이 ' 아 그런게 어딧어요 맞았으면 대가가 있어야죠?'
이러더라구요 결국 같이 파출소까지 갔습니다.
갔는데 이놈이 합의는 절대 안해준다 그러더라구요 결국 상대방 어머니께서 오셧구
그 어머니께서 그 아들에게 막 혼대더라구요 '또 이짓이냐, 그냥 좋게좋게 화해하고 끝내라
어?' 그 맞은 학생은 계속 합의안한다고 그러구요, 결국 경찰소 까지 갔습니다.
가서 맞은 학생이 진술하기로는 저한테 '오른쪽 주먹으로 왼쪽 귀를 맞았다' 이렇게 진술을
했구요 전 분명이 '오른쪽 손바닥으로 얼굴 뺨을 때렷다고 진술했구요'
그리고 나서 진술서인가.. 암튼 여러장 종이에 사건경의가 쭉 나와있는거에 재가 싸인하고
지장찍고... 그러고나서 경사님이 이걸 다음주에 검사한테 넣으면 그쪽에서 판단을 해서 가해자
에게 벌금을 물지 안물지 통보가 간다.. 이러고 귀가했습니다
아.. 어제 갑작스럽게 벌어진일이라,, 믿겨지지도 않고 가물가물 하네요...
어머니한테는 비밀로 해야하는데 ㅠㅠ.. 재가 이런일은 또 처음이라..
그 고지서인가..? 그거 날라오는 날짜도 모르고 미치겠습니다 ㅠㅠ
벌금 물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