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쓰는 판에 안좋은 글로 올리지만 많은 분들이 봐 주시고
즐거워야할 여름 휴가에 저희같이 기분 언짢은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띄어쓰기 / 맞춤법이 틀린것이 있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글이 다소 길수도 있지만 끝까지 다 읽어봐 주세요
(빨간색 글만 보셔도 되요~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
제가 다녀온 펜션은
지리산 산청 중산리에 있는 "물소리 바*소리 펜션"입니다.
15년지기 친구들과 몇 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 휴가였습니다.
하지만 펜션 주인덕분에 최악의 여름휴가가 되어버렸네요
펜션에 계곡같은 풀장이 마음에 들어 두 달 전부터 예약한 그런 펜션이었어요
두 달 전부터 예약했던지라 방 호수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았고
도착해서 주인 아주머니께
101호인가 102호인가 긴가민가 하다고 하니
101호는 입실이 되었으니 102호가 맞다며 저희를 102호로 안내 해 주시더군요
들어간 뒤 짐을 풀고 한~참 놀다가 근처에 지리산 국립공원이 있다하여
방을 비우고 주변 관광지를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사진도 찍고 구경하고 있는데 주인아저씨가 전화가 와서는
대뜸 "너네가 왜 그방에 들어가있냐며 왜 함부로 들어가냐며"
소리소리 치면서 방이 바뀌었으니 빨리 방 바꿔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고 기분이 나빴지만 일단 펜션으로 돌아갔습니다.
펜션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5분도 안되서 펜션에 도착했는데
저희방은 이미 문이 다 열려있고 아주머니들이 들어가서 청소를 하고 계시고
저희들의 짐도 한쪽으로 마구마구 치워놓으셨더군요
밖에서는 원래 102호로 예약한 손님들이 와서 앞에 대기 중 이었습니다.
저희로써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어요
서로 착오가 있었고 방이 바뀔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일을 처리해 나가는 건 펜션에서 잘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이 몇호인지 정확이 기억하고 가지못한 점은 인정합니다.
손님이 기억을 못하면 펜션측에서 예약자명 확인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람도 없는 방을 왜 마음대로 문을열고 들어와서 이러시냐 하니
새로온 손님의 항의가 있어서 빨리 방 치울려고 그랬다고 합니다..
그럼 저희들의 항의는요?
새로온 손님만 손님이고 저희는 손님이 아닌가요?
아니면 나이에 따라 방 가격에 따라 손님 차별 대우 하는건가요?
새로온 손님이 기다려야하고 짐도 많고 어린 애기도 있고해서 그랬답니다..
무슨 이런 말도안되는 이유가 다 있나요?
그럼 저희가 예약한 201호가 비어있으니 거기에 잠시 대기하거나
아이를 눕힐수도 있는거고 마당에 큰 정자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잘 해결 할 수 있는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고 있네요..
여기 주인이 누구냐고 하니 청소하시던 아주머니 중 한 분이
자기가 주인이라고 하더군요..
실랑이를 하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처리에 기분이 상해
방을 빼겠다고 환불요청을 하니
그때는 또 아저씨가 주인이라며 아저씨한테 가서 말하라고 하더군요..
펜션관리실로 아저씨를 찾아가니
그 주인아저씨 또한 말이 안통하는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찌 되었든 주인없는 방에 마음대로 문을 열고 들어간 것은
백번 잘못한 것인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펜션에서는 잘못한 것이 없고
우리마음대로 102호로 들어갔다는 주장만 하시더군요..
방 뺄테니 환불해달라고 하자 당일 환불하는 법이 어디있냐며
어느 펜션이 당일 환불 해주냐며 법법 하시길래
그럼 주인도 없는방에 무단으로 문열고 들어가는 건 어디 법이냐고
경찰에 신고 하겠다고 하니
당당하게 신고 하라고 하시네요..그래서 신고 했습니다.
경찰관분도 와서 얘기를 들으시고는
저희입장에서는 충분히 항의를 할 만 하다고 해 주셨고
저 또한 이런 서비스 업을 하는 사장님 이라면,
어느정도의 클레임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경찰분이 오셔서 중재를 해주심에도 불구하고
펜션 주인은 우리탓 하기만 바쁘고
젊은 사람들이 그거하나 기억도 못하고 놀러오냐는둥
원래 102호에 예약한 사람들의 항의가 심해서 그랬다는둥,
빨리 청소할려고 그랬다는둥..
이런 꽉 막힌 얘기만 하더군요
환불도 안된다 하시더니 나중엔 50%니 70%니 자꾸 말을 바꾸시더군요..
결국엔 짜증나고 귀찮아 지셨는지 돈 다줄테니깐 나가라고 해서
알겠다고 환불 해주면 나간다고 했습니다.
사실 돈 환불이 문제가 아니라 저희는 기대하고 온 여행인데
돈주고 온 펜션에서 이런 대접을 받으니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여자 6명이서 나이도 어리다고(저희 서른입니다.) 이렇게 무시하고
소리지르고 우리잘못이라고 하는 펜션,,
많은 펜션을 다녀보았지만 이런식의 경우없는 펜션은 처음이네요..
우수숙박업소로 인증도 되었는데
우수숙박업소의 선정 기준이 궁금하네요!!
기분좋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겪은일을 끄적여 봤습니다.
1년에 한번뿐인 휴가 망칠 수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