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바보처럼 계속 판에 들어오고있네
혹시나 니가 쓴 글이 있을까봐.
결국 마지막엔 니가 이별을 얘기했고 내가 붙잡았지
넌 절대 붙잡히지 않더라
난 매일 자전거로 너희 동네 앞에서 서성이고
니 생각에 잠못들고
그렇게 잔인하고 매정하게 굴던 너인데도 눈물빼고 슬퍼하고
이따금씩 가슴도 치고 있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잘되는지
너도 나처럼 혹시 우리집앞에서 서성이진 않는지
술마시면 전화할까말까 고민하고있진 않은지
많은게 궁금하다
마지막까지 내가 너무 매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매몰차던 너였기에
다시 연락하거나 붙잡을수가 없는게 너무 힘들어
차라리 매달리고 찾아가서 울고불고 니 얼굴보며 내 얘기 하고싶지만
그렇게 해봤자 구질구질하기만 할것같아 참고있어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아무것도 없는 너의 싸이에 들어가서 내가 썼던 방명록을 몇번이나 보고 또 보고
내 싸이에 저장되어 있는 니 사진을 보고 또 보고..
잘지내?
난 그렇지 못한데